'원단업체와 패션 브랜드 직접 연결' 소재 플랫폼 원단고 론칭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5.07.22 ∙ 조회수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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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게이트(대표 윤영선)와 트렌드인코리아(대표 이은희)가 손잡고 원단 큐레이션 플랫폼 '원단고(OnedanGo)'를 론칭했다. 원단고는 패션 소재 전문가인 윤영선 대표와 패션 트렌드 컨설턴트인 이은희 대표가 아이디어를 모아 5여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원단고는 원단업체와 패션 브랜드(또는 디자이너,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B2B2C 플랫폼으로서 기본 원단에서부터 수입, 특수 원단까지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윤영선 패션게이트 대표는 “'왜 원단을 찾는 소비자는 많은데 원단은 판매가 어려울까?'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해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원단을 발굴하고 플랫폼에 입점을 유도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치면서 오픈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원단고가 패션업계의 혁신적인 진화가 됐으면 좋겠다. 원단업체와 소비자들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원단을 찾고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 기반 원단 큐레이션 플랫폼, 보다 손쉽게 접근
원단고는 AI 기반 데이터 매칭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들이 원단을 찾는 수고를 덜어준다. 패션 트렌드, 핫 키워드를 비롯해 쉬운 워딩을 통해 원단을 찾는 소비자들이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원단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뤄져 있다. 쉽게 말해 원단고에 입점한 원단 업체 파트너와 고객을 매칭시킴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은희 트렌드인코리아 대표는 “이제 원단이 패션을 선도하는 시대”라면서 “글로벌 소재 트렌드를 한 눈에 보고, 원단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유사 원단 추천을 경험해 보는 것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원단고에는 100여개의 원단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그 원단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과 글로벌 트렌드를 열람할 수 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회원 구독 방식으로 월 단위 또는 연 단위로 구독권을 구입하면 된다. 베이직 회원(월 9900원, 연 99만원)으로 패션과 원단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부터 크리에이터, 소규모 브랜드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은 월 5만5000원으로 전문가를 위한 회원제다. 원단고 등록 원단 업체 구매 정보 열람은 물론 원단고 추천 스와치 샘플맵을 제공받는다. 시즌과 트렌드에 맞춘 실물 원단 샘플로 월 1회, 연간 12회 제공된다. 이외에도 컬러 트렌드 분석, 연 2회 리포트 정기 발행, 실무 적용 중심의 인사이트 제공 등 최신 컬러 트렌드 리포트가 제공된다. 트렌드 정보 제공 세미나 1인 초청과 유로 세미나 할인 티켓등도 제공된다.
윤영선 대표는 “우선 원단고 플랫폼을 알리는 것이 1차 목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이면 원단 파트너와 고객이 직접 원단을 사고팔 수 있는 스토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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