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 송길영 작가 초청 포럼··· 글로벌도 로컬이 답이다
로컬의 힘, 글로벌 시장의 해답이 되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어제(16일) 서울 중구 영원무역 명동빌딩 대강당에서 협회 회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패션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포럼은 불확실한 글로벌 정세와 소비 환경 변화 속에서 국내 패션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강연자로는 송길영 빅데이터 기반의 사회 변화 분석 전문가이자 작가가 초청됐다.
송 작가는 이날 ‘시대 예보: 로컬, 글로벌이 되다’라는 주제로 세계가 주목하는 로컬 라이프스타일의 확장성과 그 안에 담긴 문화적 서사의 가치를 짚었다. 또 “오늘날 소비자는 브랜드가 전하는 제품보다 그 제품을 만든 배경과 철학 그리고 일상 속 감성에 더 깊이 반응한다”라며 “한국의 일상과 감성, 공간, 식문화 그리고 패션은 세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원천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포럼 시작에 앞서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출범과 글로벌 긴장 고조, 경기 둔화 등 복합적인 위기 속에서 패션 산업도 새로운 시선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로컬 기반의 문화와 브랜드가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포럼이 각 회원사에게 작은 전환점이자 앞으로의 도전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도 국내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포럼과 이슈 콘퍼런스, 정책 연계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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