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마케팅 재정비 '까스텔바작' 신규 고객 증가로 매출 40% 증가
형지글로벌(부회장 최준호)의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이 비효율 매장 정리와 각 매장별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전년대비 지난 상반기 신규 고객수 3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40%나 상승했다.
새로운 상품 라인과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강조하는 등의 다각적 노력이 신규 고객 유입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서는 이들이 브랜드의 충성 고객으로 안착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까스텔바작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해 아노락, 맨투맨, 점프슈트 등 트렌디한 디자인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파리의 감성을 담은 ‘호프 앤 빅토리(Hope&Victory)’ 신규 라인도 까스텔바작 만의 청량함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까스텔바작이 적극 전개하는 스포츠 마케팅 활동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을 보탰다. 현재 K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함정우, 신용구 프로와 KLPGA투어 문정민, 이준이, 전효민, 윤수아 프로의 의류를 후원하고 있으며, KLPGA 정규투어(1부)에서 활동하는 이정민2 프로의 의류 스폰서이자 메인스폰서 매칭 및 스케쥴 관리 등 매니지먼트사 역할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활동중인 15명의 파트너프로 6기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프로들에게 의류지원과 쿠폰제공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위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까스텔바작은 생활체육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고객 스킨십 강화에 힘쓴 것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형지글로벌은 패션그룹형지의 자회사로, 까스텔바작 브랜드를 중심으로 골프웨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 직영점 6개를 포함한 115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만 11개 백화점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중국 최대 골프 온라인 플랫폼 ‘100골프’와의 협업을 확대해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나아가 아세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며, 대만 현지 유통 전문기업 ‘킹본’과 파트너십을 맺고 채널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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