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테일러링 제안’ LF 빠투, 파리서 2026 S/S 시즌 컬렉션 공개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7.16 ∙ 조회수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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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테일러링 제안’ LF 빠투, 파리서 2026 S/S 시즌 컬렉션 공개 3-Image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PATOU)’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오뜨 꾸뛰르 위크’에서 2026 봄여름(S/S)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쇼에서 빠투는 구조적이면서도 편안한 실루엣의 룩을 제안했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인 ‘소프트 테일러링(Soft Tailoring)’과 ‘플루이드 미니멀리즘(Fluid Minimalism)’을 반영해, 도시와 휴양지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여유롭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소프트 테일러링은 전통적인 테일러링의 딱딱한 구조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유연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 미니멀한 디테일,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특징이다. 플루이드 미니멀리즘은 유동적이고 자유로운 형태의 미니멀리즘으로, 정제된 디자인 안에 여유와 움직임이 살아 있는 스타일을 의미한다.


‘소프트 테일러링 제안’ LF 빠투, 파리서 2026 S/S 시즌 컬렉션 공개 580-Image 


컬렉션의 메인 컬러는 사랑스러운 핑크와 옐로우를 비롯해, 시크한 그레이, 클래식한 블랙·화이트 등으로 구성했다. 도시와 휴양지를 넘나드는 경쾌한 도트와 스트라이프 패턴, 빠투 특유의 페미닌 무드를 강조하는 플라워 프린트도 다채롭게 활용됐다. 소재 역시 시즌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담아냈다. 볼륨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하는 시그니처 원단 ‘타프타’를 중심으로, 고급스러운 텍스처의 ‘테크 울’, 섬세한 색감의 ‘트위드’ 그리고 S/S 시즌에 맞춰 새롭게 적용된 ‘코튼 보일’ 등 다양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다.

 

LF 관계자는 “2026 S/S 시즌은 편안하면서도 시크한 실루엣과 깔끔한 라인을 갖춘 스타일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에서 빠투는 고유의 꾸뛰르 감성에 실용성을 더한 컬렉션을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고객들에게 빠투만의 프렌치 감성과 무드를 깊이 있게 전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소프트 테일러링 제안’ LF 빠투, 파리서 2026 S/S 시즌 컬렉션 공개 1185-Image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Jean Patou)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2018년 LVMH에서 인수하며 2019년 빠투라는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빠투는 레디투웨어 컬렉션을 중심으로 꾸뛰르적 디테일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LVMH의 대표적인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국내에서는 LF가 2023년부터 전개하고 있으며, 빠투만의 독창적인 감성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소프트 테일러링 제안’ LF 빠투, 파리서 2026 S/S 시즌 컬렉션 공개 1556-Image‘소프트 테일러링 제안’ LF 빠투, 파리서 2026 S/S 시즌 컬렉션 공개 1645-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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