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코스 '루디아프레그런스' 인수··· 프리미엄 뷰티로 글로벌 확장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7.14 ∙ 조회수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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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인큐베이팅 전문기업 드림코스(대표이사 강호민)가 천연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루디아프레그런스(RUDIA FRAGRANCE)’를 전략적으로 인수 합병하며, 브랜드 리브랜딩 및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루디아 프레그런스는 태영에이치엔씨 소속으로 운영되던 브랜드로 ‘홍단비’ 대표가 창립 당시부터 "내가 직접 쓰기 위해 만든 화장품"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기획과 개발 전반을 이끌어왔다.
브랜드는 피부에 좋은 성분과 차별화된 원료 사용, 그리고 실제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발 방식을 통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어왔다. 특히 30~5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기능성 천연 화장품 브랜드로, 피부 장벽 강화·미백·재생에 초점을 맞춘 고기능 제품을 선보이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드림코스는 루디아 프레그런스의 철학과 시장 반응에 주목해 브랜드를 인수했고,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전체 라인업 리뉴얼 및 신규 라인 보강을 통해 리브랜딩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로 확장하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루디아 프레그런스의 주요 제품으로는 ▲리포솜 비타민C 화이트닝 세럼 ▲악어오일 크림 ▲가지 워터 메디컬 라인(토너·세럼·크림) ▲뿌리는 비오틴 앰플(두피·모발 케어) ▲콜라겐 앰플 미스트 ▲비건 젤라또 팩 솝 등 피부 고민 해결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있으며, 모든 제품에 식물성 콜라겐, 아데노신, 히알루론산, 발효성분 등 피부 친화적인 고기능 원료가 적용된다.
특히 루디아 프레그런스는 생물학 박사급 연구진과 함께 8년 이상의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지질 및 세포 구조에 집중한 처방 설계를 고수하고 있으며, 민감성 피부나 외부 자극에 취약한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40~50대 여성 소비자층 중심으로 7년 연속 재구매율 90% 이상을 기록했으며, 국내외 면세점 유통망에도 안정적으로 입점해 있는 상태다. 드림코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루디아 프레그런스를 자사의 인큐베이팅 플랫폼 내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고, 중국·베트남·홍콩·대만을 중심으로 한 기존 유통망과 연계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빠른 브랜딩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태국·일본 법인 설립도 추진 중에 있어, 브랜드의 아시아 전역 확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호민 대표는 “루디아 프레그런스는 단순한 천연 화장품이 아니라, 실질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브랜드”라며 “기존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드림코스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며, 제품 기획력과 해외 브랜드 인큐베이팅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루디아 프레그런스 브랜드의 인수는 셀러비티코리아, 제너럴브랜즈에 이은 세 번째 인큐베이팅 사례로, K-뷰티의 다양성과 깊이를 세계에 알리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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