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쇼룸, 시민 체험형 지속가능 패션 축제서 ‘래기’ 공개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25.07.14 ∙ 조회수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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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쇼룸’이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DDP에서 개최한 ‘쿨 서머 페스타: 티셔츠 대전’에서 버려진 옷더미에서 탄생한 마스코트 ‘래기(Raggy)’의 공개와 함께 친환경 그래픽 티셔츠 마켓 등 시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며 주목받았다. 11일까지 동시에 개최된 전시 역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제안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하이서울쇼룸’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 17개사가 선보인 그래픽 티셔츠 컬렉션과 더불어 원하는 디자인을 티셔츠에 직접 새기는 커스터마이징 체험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 및 DTG) 분야의 선도 기업인 프린트시스템(대표 김천수)이 파트너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프린트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전처리 기술 및 디지털 프린팅 잉크 솔루션을 통해 폐수 저감과 생산 공정의 지속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켜 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친환경 프린팅 기술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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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버려진 의류 폐기물로 만들어진 마스코트 캐릭터 ‘래기’의 공개는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래기’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지속가능한 미래가 오면 소멸하는 운명을 가진 존재’라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시민들을 ‘지구를 지키는 영웅’으로 초대한다. 이 캐릭터는 키덜트 감성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환경 보호 실천에 대한 자발적인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하이서울쇼룸’ 운영·관리사 제이케이디자인랩 홍재희 대표는 “지속가능성이 패션계의 중요한 화두로 자리 잡은 지금 그 방식 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서머 페스타는 친환경 생산과 개인 맞춤형 소비, 시민 체험을 결합한 방식으로 지속가능 패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서울쇼룸(HISEOUL SHOWROOM)’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랩 1층에서 국내 디자이너들의 판로 개척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을 펼치며 K-패션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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