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빠른 배송 서비스 '오늘출발' 2분기 거래액 3배 쑥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에서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쇼핑몰 ‘오늘출발’ 2분기 거래액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판매자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셀러 친화적 운영 방식이 오늘출발 참여 쇼핑몰 수 증가로 이어지며 거래액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에이블리 오늘출발은 주문 당일 배송 출발을 보장하는 빠른 배송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개편 이후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편리한 배송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쇼핑몰, 브랜드 등 입점 마켓 직접 배송과 에이블리가 자체 운영 중인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배송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판매자는 별도의 물류 입∙출고비, 재고 관리 대행비 등 초기 투자 비용 없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으며, ‘오늘출발 전용관’을 통해 운영 시작 단계부터 고객 접점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올해 2분기(4~6월) 쇼핑몰 직접 배송으로 판매된 오늘출발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4분기, 배송 서비스 개편 시점 대비 3배 이상(223%) 증가했다. 참여 쇼핑몰 수도 2.3배(136%) 늘며 빠른 배송 상품의 선택 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오늘출발을 통해 쇼핑몰 상품을 주문한 고객 수(125%)와 주문 수(246%)도 급증했다.
오늘출발은 전용관을 통해 상품 노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중소형 ‘라이징 쇼핑몰’ 성장을 가속화하는 발판이 됐다. 같은 기간 1020 인기 쇼핑 ‘더블콩’의 오늘출발 거래액은 12배 이상(1,135%), ‘세컨드플레이스’는 719%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쇼핑몰 ‘미니포에’(287%)와 ‘키미스’(128%)도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오늘출발 전용관’ 노출이 초기 단계 쇼핑몰의 충성 고객 확보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며 중소형 셀러 성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지도 높은 대형 쇼핑몰에게는 패션 업계 전통적 비수기 시즌을 타파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오피스룩으로 유명한 쇼핑몰 ‘리리앤코’의 2분기 오늘출발 거래액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110배(10,920%) 급증했으며, ‘블랙업’(335%)과 ‘베이델리’(88%)의 빠른 배송 거래액 역시 크게 늘었다.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에이블리 오늘출발을 통해 때 이른 여름 상품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 점이 비수기 방어에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마켓 업력과 규모에 관계없이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서 클릭 몇 번만으로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어 중소형 셀러의 관심이 높다”며 “이커머스 업계에서 빠른 배송이 필수 역량으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셀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배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