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에... 신세계백화점, 냉감 소재 잠옷·침구 매출 '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아동매장 전경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이 역대급 무더위에 냉감 소재 상품들 매출이 쑥쑥 증가하고 있다. 예년보다 무더웠던 초여름을 지나며 냉감 소재 상품 수요가 증가한 것. 신세계백화점의 매출 성장률을 살펴보면 냉감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유아동·베딩 카테고리의 매출에도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여름철 소재인 레이온스판·레이온100을 사용해 잠옷을 만드는 ‘오르시떼’, 텐셀·텐셀모달 등을 활용하는 ‘무냐무냐’ 등의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6~7월)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유아 장르도 10% 이상의 성장률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냉감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침구 카테고리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은 대한민국의 기상 관측망을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한 1973년 이후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관측됐고, 대전·대구·광주 등 12곳에서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발생하며 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왔다.
오르시떼 등 아동잠옷류 전년대비 15% 성장
7월 역시 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이어지고 있고, 장마도 대부분 지역에서 7월 중순 이후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어 냉감 소재 상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브랜드에서는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냉감 소재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오르시떼는 전 품목을 20%에서 50%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SSG.COM에서는 25년 봄/여름 파자마 상품을 재고 소진 시까지 20~50%를 할인해주고, 무냐무냐의 유아동 여름 내의를 8월 4일까지 최대5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프레쉬파인드’와 협업해 냉감 이불을 상품을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제품은 P.C.M(Phase Change Material)이라는 신소재를 활용한 이불로 더울때는 열을 흡수하고 추워지면 열을 발산하여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침구매장 전경
냉감소재 침구류 작년 보다 10% 판매률 증가
여름 물놀이를 대비한 수영복 팝업스토어와 특가 기획전도 마련했다. 신세계 강남점 8층 팝업 공간에서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수영복 브랜드 ‘루프루프’의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또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선 나이키스윔, 배럴, 아레나, 크록스, 키로우 등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바캉스 연합 기획전’이 열린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초여름부터 불볕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과 물놀이 아이템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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