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브랜드 캐릭터 ‘해리’로 새 성장 동력 확보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7.10 ∙ 조회수 482
Copy Link

LF 헤지스, 브랜드 캐릭터 ‘해리’로 새 성장 동력 확보 3-Image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개 중인 강아지 캐릭터 ‘헤지스 해리(HARRY, 이하 해리)’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캐릭터 도입 이후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했으며, 고객과의 소통 방식도 다변화 되며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리(HARRY)’는 헤지스를 상징하는 잉글리시 포인터 견종을 기반으로 2022년 말 탄생한 의인화 캐릭터다. 단순한 마스코트 역할을 넘어, 영국식 클래식 라이프스타일과 위트 있는 감성을 동시에 담은 브랜드 세계관의 중심축으로 기획했다. 해리가 착용하는 의상은 매 시즌 실제 헤지스에서 출시하는 의류 및 액세서리를 기반으로 디자인한다. 각 시즌의 콘셉트를 가장 잘 보여주는 ‘키 룩(Key Look)’ 중심으로 스타일 디자인팀과 협업해 개발하며, 이를 통해 브랜드 컬렉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토리텔링을 완성한다.

 

LF 헤지스, 브랜드 캐릭터 ‘해리’로 새 성장 동력 확보 623-Image


해리 캐릭터는 의류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군에 적용하고 있으며 프린트, 인타샤, 자수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구현한다. 해리를 활용한 AI 콘텐츠 제작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24 F/W 시즌 ‘해리 그래픽 스웨터’ 완판에 이어 2025 S/S 시즌에는 옥스퍼드 셔츠, 반팔 니트, 키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헤지스여성의 해리 캐릭터 제품 매출은 2025 S/S 시즌 전년 동기대비 320% 급증했으며, 헤지스남성 역시 관련 제품의 입고 물량을 30% 확대하며 브랜드 내 비중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LF 헤지스, 브랜드 캐릭터 ‘해리’로 새 성장 동력 확보 1114-Image


헤지스는 오는 2026 S/S 시즌부터 ‘해리’ 캐릭터의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신규 라인 확장도 준비 중이다.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 굿즈,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해리를 활용한 신규 라인을 만나볼 수 있는 전용 공간 ‘헤지스 해리 스토어’의 경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매장에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리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세계관을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딩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해리 캐릭터는 단순한 마스코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가치와 감성을 고객과 직관적으로 연결해 주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해리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와 제품, 공간 경험을 지속 확장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F 헤지스, 브랜드 캐릭터 ‘해리’로 새 성장 동력 확보 1699-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