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 여의도 더현대서울 부티크 오픈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7.09 ∙ 조회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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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가모, 여의도 더현대서울 부티크 오픈 27-Image


이탈리아 럭셔리 하우스 '페라가모(Ferragamo')가 더현대서울에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의 부티크를 오픈하며, 브랜드의 현대적인 비전을 한국 시장에서 더욱 확장한다.

 

이번 부티크는 여성과 남성 슈즈, 백,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엄선된 셀렉션을 통해 페라가모가 추구하는 정제된 스타일과 실용적 우아함을 공간 전체에 담아낸다. 공간 디자인은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절제된 미니멀리즘의 균형 속에서 완성되었다. 입구에 위치한 대담한 원형의 레드 핸드메이드 래커 기둥은 하우스를 상징하는 컬러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구조물로, 브랜드의 디자인 언어가 지향하는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쇼윈도 역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강조한다. 수지와 유리로 제작된 투명 디스플레이, 그리고 빈티지 질감의 메탈 드라브(métal delabré) 구조 위에 놓인 샹볼 선반은 제품 하나하나가 중심이 되도록 연출되어 컬렉션의 매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매장 내부는 소재와 색감의 풍부한 조합이 돋보인다. 스트라이프 질감의 플라스터 패널, 브러시드 샹볼 스톤, 레진 마감의 코르크 벽지는 공간에 깊이감과 독창성을 더하며, 고급스럽고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베이지와 세이지 그린을 메인 컬러로 설정하고, 그린 가죽 암체어와 레드 레진 콘솔을 포인트로 배치해 페라가모 특유의 절제된 우아함에 생동감을 더한다.


페라가모, 여의도 더현대서울 부티크 오픈 1156-Image


가구 구성에도 섬세한 배려가 담겨 있다. 매장 곳곳에는 맞춤 제작된 가구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슈즈 존 중심에는 ‘코티소(Cotisso)’ 유리 상판의 로우 테이블이 놓여 있다. 유기적인 질감의 수지와 유리로 제작된 다양한 높이의 테이블은 매장을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연출한다.

 

더현대서울 부티크에서는 페라가모의 2025 프리폴(Pre-Fall) 컬렉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은 우아한 미니멀리즘과 이탈리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여름의 잔향과 가을의 시작이 교차하는 계절의 감성을 섬세하게 담았다. 선명한 블루와 어스 톤의 조화, 열대적인 무드의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자유롭고 세련된 시즌 분위기를 완성한다.


가죽 제품은 부드러운 질감과 정교한 디테일로 브랜드의 기술력과 미학을 드러낸다. 버터처럼 유연한 모카신, 나파와 스웨이드 소재의 소프트 백(Soft bag), 경량성과 구조적 실루엣이 돋보이는 더비 슈즈 등은 페라가모의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표 아이템이다. 간치니(Gancini)와 바라(Vara) 같은 아이코닉 모티브는 백과 슈즈에 모던한 감각으로 새롭게 적용되어, 하우스의 유산과 동시대적인 스타일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다.

 

오픈을 기념해 더현대서울에서 익스클루시브 론칭되는 아이템도 선보인다. 블랙, 코냑, 발레리나 핑크 컬러로 구성된 미니 드로스트링 백은 섬세한 간치니 디테일이 더해져, 이번 시즌 룩에 세련된 포인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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