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철학 기반 캐주얼 '사토시' 공식몰 결제도 비트코인으로 한다

사토시랩(대표 최명훈)이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이름을 따 론칭한 모던 캐주얼 브랜드 '사토시'가 공식 자사몰 사토시핏에 비트코인(BTC)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이 비트코인을 직접 전송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사토시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사토시는 단순한 암호화폐의 차용을 넘어, ‘자유, 탈중앙화, 참여’라는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를 옷이라는 매개체로 구현한다는 계획을 갖고 탄생한 브랜드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 2100만 개에서 착안해, 매 시즌 2100장 한정 수량만을 출시해 상품의 희소성과 상징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토시랩은 절제된 디자인과 로고가 드러나지 않는 미니멀리즘과 디테일 속 숨은 철학이 브랜드의 시그니처라고 설명한다.

이번에 자사몰에 적용한 결제 시스템은 글로벌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플랫폼인 '오픈노드(OpenNode)'를 통해 제공한다. 

사토시랩은 비트코인 결제 도입을 기념해 경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비트코인으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일부에게는 사토시 공식 스토어 내 ‘랩(LAB)’ 탭에서 판매 중인 익스클루시브 아이템(굿즈)을 랜덤으로 동봉 증정한다. 해당 굿즈는 브랜드의 핵심 지지자들만을 위해 제작한 한정판 상품이다.

또 사토시랩은 비트코이너(비트코인 보유자 또는 지지자)를 위한 별도 제품 라인인 ‘바이더사토시(BYTHESATOSHI)’도 준비 중이다. 해당 라인은 보다 강력하고 직관적인 메시지와 상징성을 담아 브랜드가 비트코인 커뮤니티와 더욱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군이다. 향후 비트코인 지급 이벤트, 밋업 등 커뮤니티 기반의 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