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산업부·무역협회 '전문무역상사'로...K-패션 해외 진출 확대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7.08 ∙ 조회수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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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산업부·무역협회 '전문무역상사'로...K-패션 해외 진출 확대  27-Image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는 한국의 중소·소상공인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업으로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정부가 발표한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받았다. 무신사의 전문무역상사 지정 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6월 말까지 3년간이다.


2014년 법제화된 전문무역상사는 수출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들의 수출을 전문적으로 대행하여 지원해주는 기업이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곳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각종 지원 제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까지 국내에서 선정된 전문무역상사는 678개다.


무신사는 한국 대표 패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최근 해외 시장에서 주목하는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무신사가 2022년 하반기에 일본, 태국 등 13개 지역에 오픈한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말 기준 260%에 달한다.


특히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K-패션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일본, 중국, 태국, 동남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효율적으로 돕기 위한 지원 방안으로 △무신사 풀필먼트 서비스(MFS) 론칭 △국내-글로벌 스토어 입점 연동 △국내-글로벌 모바일 앱 통합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에 전문무역상사 지정을 통해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의 성장 단계별 전략과 생태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준비된 파트너로서 전문적인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운영·마케팅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영역을 맞춤형 전략으로 제공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중소·소상공인 브랜드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파트너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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