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 손 잡은 '마리떼' 中 상하이 첫 매장 오픈... 중화권 공략 시작
미스토홀딩스(대표 윤근창)가 중화권에서 프렌치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프랑소와저버(MARITHÉ+FRANҪOIS GIRBAUD, 이하 마리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상하이 '신천지'에 중화권 1호 매장을 오픈하고 화려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상하이 매장은 마리떼 특유의 프렌치 캐주얼 감성과 컨템퍼러리 무드를 반영해 설계했다. 오픈을 기념해 마련한 여러 현장 프로그램에 수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현장 곳곳에는 포토 부스와 브랜디드 오브제를 설치해 고객들이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고, 브랜드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포토 부스에서 많은 이들이 인증샷을 남기며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오프닝 행사에는 중국 인기 배우 ‘서약함(徐若涵· Ruohan Xu)’이 깜짝 방문해 현지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서약함은 “마리떼만의 프렌치 캐주얼 감성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인상 깊다”며 “앞으로의 소비자들과 더 많은 만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중국 상하이 매장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중국 배우 서약함(Ruohan Xu)
미스토홀딩스, 마뗑킴·마리떼 등 K-브랜드 파트너로 중화권 영향력 확대
미스토홀딩스는 이번 마리떼 상하이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항저우,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 3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마리떼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 매장은 항저우의 랜드마크 쇼핑몰 IN77, 베이징의 트렌드 중심지 타이쿠 리(Taikoo Li), 상하이의 프리미엄 몰 iapm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상권에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현재 미스토홀딩스는 마리떼 외에도 '마뗑킴(Matin Kim)' '레이브(Raive)' '레스트앤레크리에이션(Rest & Recreation)' 등 K패션 대표 브랜드들의 중화권 전개를 가속화하며 현지 MZ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 측은 "오랜 중화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주요 상권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핵심 지역에 안정적으로 입점할 수 있는 입지 선점력과 실행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유통을 넘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장기적으로 가능케 하는 전략적 기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 중화권 사업 노하우로 현지 상권과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
현지 소비자의 정서와 트렌드를 깊이 이해한 미스토홀딩스만의 맞춤형 마케팅 역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중화권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미스토홀딩스 관계자는 “마리떼는 이번 상하이 매장을 기점으로 중화권 전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스토홀딩스만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로 K패션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브랜드를 중화권에서 적극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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