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헬리녹스 x 난로회' 공동 개발 캠핑 쿡웨어 단독 출시

와디즈(대표 신혜성)의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에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와 한국 고기구이의 과학을 연구하는 ‘난로회’가 함께 개발한 첫 캠핑 쿡웨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개발한 ‘전립투 & 스토브원’ 세트는 7월 8일 와디즈 단독으로 공개하고 7월 30일까지 사전 주문을 받는다.

이번 협업은 2023년 말 최정윤 난로회 의장이 라영환 헬리녹스 대표에게 조선 후기 화가 김홍도의 풍속화를 보여주며 “이 풍경을 21세기 감성으로 재해석해 보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신분을 막론하고 화로를 중심으로 고기를 구우며 풍류를 즐기던 18세기 난로회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약 1년 반의 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 제품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소재, 조리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에 양사의 전문성을 집약했다.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한국의 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캠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와디즈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캠핑 쿡웨어 ‘전립투’는 최상의 고기 맛을 구현하기 위해 과학적인 설계를 담은 신개념 그릴이다. 고기 기름이 잘 흐르면서도 풍미를 살릴 수 있도록 설계한 ‘오일로드(Oil Road)’ 구조를 적용했고 열전도율과 보존율이 뛰어난 통 3중 클래드메탈 소재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했다.

'스토브 원'은 전립투에 최적화된 전용 스토브로 구이와 찌개를 동시에 혹은 따로 조리할 수 있는 듀얼 버너 시스템을 갖췄다. 고기를 굽기 위한 최적의 불판 각도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국내 최초로 '체크밸브'를 내장해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헬리녹스 관계자는 “전통의 가치는 지키되 기능은 더 뛰어나고 구조는 더욱 견고하게 만든 이번 제품을 와디즈 펀딩을 통해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캠핑을 좋아하는 서포터 분들께 가장 먼저 피드백 받고 싶다”고 말했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는 제조 브랜드의 새로운 도전과 시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전통의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프로젝트처럼, 신제품 출시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와 함께 시장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