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뷰티’ 시장 본격 확대··· MZ세대 정조준한 기능성 음료 주목
‘슬로우 에이징’과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되며,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먹는 뷰티, 이너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성과 맛을 동시에 갖춘 음료형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무신사가 지난 4월 한 달간 카테고리별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이너뷰티’ 관련 제품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배(1474%) 증가했다. 검색량 역시 4.7배(371%) 이상 증가하며 주목할 만한 흐름을 보였다.
H&B 스토어 올리브영도 작년 1억6000건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5년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이너뷰티를 선정했다. 피부 개선을 돕는 콜라겐, 다이어트 보조제 등 기능성 성분을 더한 제품들이 MZ세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다.
이처럼 속부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니즈가 커지며, 유통가는 앞다퉈 기능성 음료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수분 보충과 항산화, 클렌징 등 다양한 니즈를 겨냥한 이너뷰티 음료들을 소개한다.
■ 히알루론산·퍼플티·콤부차의 조합 티퍼런스 ‘히알루론 콤부차’
프리미엄 티 베이스 뷰티 브랜드 티퍼런스는 항산화에 탁월한 ‘퍼플티’와 보습 성분 ‘히알루론산’을 결합한 ‘히알루론 콤부차’를 출시했다. 여기에 비타민C, 19종 유산균까지 더해 피부와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이너뷰티 음료다.
블루베리맛, 레몬맛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하이볼·에이드 등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현재 아이소이 성수점에서 시음 및 본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수분·전해질·아미노산 보충까지 링티 ‘리커버리기어’
링티는 이마트24와 협업해 기능성 음료 리커버리기어를 출시했다. 자체 특허 원료인 ‘리커버리콤플렉스LT’를 포함해 수분과 전해질은 물론 운동 중 손실되는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까지 보충할 수 있다.
샤인머스켓라임, 자몽오렌지 2종으로 구성됐으며,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설계로 MZ세대의 건강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한다.
■ 유기농 사과초모식초로 상큼하게 광동제약 ‘썬키스트 애사비 제로 스파클링’
광동제약의 썬키스트 애사비 제로 스파클링은 유기농 사과초모식초 1만mg과 식이섬유 2500mg을 함유한 저칼로리 탄산음료다.
상큼한 사과향과 새콤한 식초 맛이 특징으로, 칼로리 부담 없이 이너뷰티를 챙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주목받은 이후, 광동상회·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정식 판매되고 있다.
■ 클렌징부터 수분·영양까지 hy ‘갓비움 마일드 애사비’ & ‘갓채움’
hy는 이너뷰티 음료 ‘갓비움’의 인기에 힘입어, 보다 부드럽고 마일드한 맛의 후속작 ‘갓비움 마일드 애사비’와 ‘갓채움’을 선보였다.
갓비움 마일드 애사비는 애사비를 베이스로 유산균 사균체, 식이섬유를 함유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갓채움은 제주 용암 해수에서 추출한 전해질과 콜라겐, 글루타치온, 비타민C 등 영양 성분을 함께 담아냈다. 무당 제품 설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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