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中상하이 법인 수주 급증··· ’고속 성장 본격화’
▲ 씨앤씨상하이인터내셔널 1공장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대표 배은철 · 배수아)의 중국 현지 법인인 씨앤씨상하이인터내셔널이 현지 브랜드 수주 증가와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고 고속 성장을 본격화했다. 지난 1분기에만 2024년 전체 수주량의 84%에 달하는 기록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으며, 2분기 역시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1분기 수주량이 2분기 매출에 본격 계상해 내부적으로 잠정 집계한 4~6월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현지 소재·부자재 소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중국 법인의 고성장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올해 전체 매출이 지난해 대비 ‘퀀텀 점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한 원가 절감과 브랜드 협업 강화 등을 꼽고 있다. 기존에 해외에서 수입하던 원료를 중국 내 원료로 대체하며 가격 탄력성을 확보했고, 본사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안 시스템도 현지 연구소에 그대로 적용해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사의 니즈를 민첩하게 반영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상하이 공장은 지속적인 R&D 투자와 설비 확장을 통해 납기 준수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포장 공정 효율화, 원부자재 단가 인하 등 내실 있는 경영이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로부터 품질 향상 특별 장려금, 장애인 채용 장려금, 산업안전 생산 표준화 장려금 등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확보해 원가 절감과 사업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씨앤씨상하이인터내셔널의 고객사 포트폴리오도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 현지 잘파(Z세대)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로컬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등 인접 시장으로의 수출 또한 본격 추진 중이다. 씨앤씨상하이인터내셔널은 수출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도 강화하며 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배수아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는 “중국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하이에서의 전략적 고객 확보와 차별화된 현지화 제품 개발을 통해 전년 대비 실적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며 “생산 설비와 R&D 역량 강화를 지속해 중국 시장 내 ODM 리더십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