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낫포너드(NOT 4 NERD)’ 볼륨 확장 가속
엔에프엔디(대표 김준성)의 유니섹스 캐주얼 웨어 ‘낫포너드(NOT 4 NERD)’가 빠르게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오는 8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연내로 서울 중구 명동에 세 번째 매장 오픈도 추진 중이다.
낫포너드는 2016년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다. 론칭 초기에는 아이템을 하나씩 드롭하는 방식으로 전개를 시작했으며 팬덤이 점차 커지며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평범한(Normal), 공허한(Empty), 틀에 박힌(Routine), 건조한(Dry)의 앞 글자를 따서 ‘NERD’라는 키워드를 뽑았고, 이것들과 반대되는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뜻으로 브랜드 이름을 지었다. 기존에는 온라인 자사몰 중심으로 선보였으나 최근부터 브랜드를 전격 리뉴얼하기 시작했다. 컬렉션과 함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공간과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이름에 맞게 ‘자유로움’과 ‘반항적인’ 등의 키워드 아래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반항적인 느낌의 그래픽 디자인과 소재 사용, 부자재 활용 등 중심이 되는 두 키워드를 아이템에 담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벌룬 팬츠, 버뮤다 팬츠, 나일론 팬츠 등이 많은 호응을 얻으며 ‘바지맛집’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과 무신사에서 전개하고 있으며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함께 선보이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다. 추후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도 오프라인 매장 수요를 확인해 팝업스토어 혹은 백화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낫포너드 시네마틱 영상
20대 초반의 남성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최근 여성 고객의 수요도 많이 오르고 있다. 추후에는 20대부터 30대까지로 소비자층을 확장하고, 여성 소비자도 더 확보할 계획이다. 낫포너드 관계자는 “최근 오픈한 성수 매장의 경우 여성 고객들의 방문율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난번 테스트로 오픈했던 우먼 라인도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베이직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선보이는 베이직 라인도 추가로 구성할 예정이다.
브랜드 리뉴얼의 일환으로 내부 콘텐츠 팀도 새롭게 구성했다. 기존 룩북과 캠페인 등 기본적인 마케팅에만 머무르던 것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네마틱 영상을 개발해 선보이는 것.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컬렉션 메인 콘셉트, 디자인 등을 영상에 담아 제안한다. 지난해 F/W 시즌부터 시작했으며 이후 오픈하는 플래그십 공간에 대한 시네마틱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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