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보다 7배 비싸게" 솔드아웃, 상반기 최고 거래 상품은 '라부부 키링'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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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의 2025년 상반기 결산 인기 아이템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올해 상반기 한정판 개인간거래(C2C)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상품이 '키링'이라고 밝혔다. 무신사에서 운영하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soldout)의 올해 상반기(1~6월)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가 대비 실거래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상품은 팝마트의 ‘라부부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 충성 키링’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공식 발매가가 2만1000원이지만 이달 중순에 16만3000원에 거래가 이뤄져 가격 상승률 676%를 기록했다. 라부부는 중국의 아트토이 전문기업 팝마트에서 만든 캐릭터 상품으로 큰 눈과 뾰족한 이빨 등이 특징이다.


‘라부부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 행운 키링’도 정가 대비 595%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며 올해 상반기 ‘최고 프리미엄’ 아이템 2위를 차지했다. 팝마트의 ‘더 몬스터즈 하이라이트 시리즈(6개입)’ 아이템은 정가 12만6000원에 발매됐으나 치솟은 인기에 힘입어 최근 솔드아웃에서 487% 오른 73만9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6월 한달간 솔드아웃 내에서 팝마트 브랜드 상품 월간 거래액은 전월대비 510% 증가할 만큼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상반기에 솔드아웃 내에서 가장 거래가 많이 이뤄지는 상품 랭킹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스투시’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판매 수량 기준 거래가 가장 많은 상품은 나이키의 대표 상품인 ‘에어 포스 1’이 차지했다. 또 아디다스 대표 스니커즈인 삼바, 스투시의 베이직 티셔츠도 최다 거래 아이템 ‘톱(TOP) 5’에 등극했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K-팝 아티스트와 해외 셀럽이 애장하는 아이템으로 키링이 주목받으면서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 수요가 높아지자 지난달에는 이용자가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라며, “앞으로도 빠르고 정확한 검수 서비스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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