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티, 2026 S/S 컬렉션... 영화적 시선으로 풀어낸 장인정신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6.27 ∙ 조회수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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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티, 2026 S/S 컬렉션... 영화적 시선으로 풀어낸 장인정신 27-Image


LVMH그룹의 남성 하이엔드 토털 브랜드 ‘벨루티(Berluti)’가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6 S/S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를 통해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2026 S/S 컬렉션은 ‘샹-콩트르샹(Champ-contrechamp)’이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영화 기법인 ‘샷/리버스 샷’에서 영감을 받아 전개했다.

 

샷/리버스 샷은 고정된 위치를 중심으로 카메라 앵글을 번갈아 전환하며 양측 모두를 보여주는 연출 기법이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벨루티는 장인정신의 정교함과 디테일을 교차 조명하는 방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시즌 프레젠테이션 장소로는 지난해에 이어 파리 8구 시몬 & 치노 델 두카 재단을 다시 선택했다. 파르크 몽소를 내려다보는 이 유서 깊은 타운하우스는 벨루티 창립자의 아들 토렐로 벨루티와, 치노 델 두카 사이의 공통된 여정에서 의미를 더한다. 두 인물은 각각 1920년대와 1930년대 파리에 정착해, 고급 수제 구두 브랜드와 출판사를 설립하며 문화적 자취를 남겼다

 

전시는 3개 층 전체를 활용한 몰입형 공간 구성으로, 인식의 전환을 주제로 선보였다. 주요 아이템으로 벨루티의 아이코닉 ‘1895 슈즈’, 편안한 착용감의 쉐도우 스니커즈 등 다양한 슈즈 라인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포레스티에 재킷 등 벨루티의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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