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그룹, 코엑스서 '뷰티 테크 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공유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6.27 ∙ 조회수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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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그룹, 코엑스서 '뷰티 테크 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공유  27-Image

넥스트라이즈 2025 연사로 참여한 아도니스 부지드 로레알그룹 디지털 및 마케팅 부문 오픈 이노베이션 디렉터


로레알그룹(대표 니콜라 이에로니무스)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산업은행·한국무역협회가 기획·주최한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5, Seoul)’에 참여해 그룹의 뷰티 테크 전략과 더불어 한국 기업 나노엔텍과의 협업을 포함한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들을 공유했다.


로레알은 넥스트라이즈 콘퍼런스에서 ‘뷰티 기업이 기술을 활용하는 법: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참여, 로레알 그룹 디지털 및 마케팅(CDMO) 부문 오픈 이노베이션 디렉터 아도니스 부지드(Adonis BOUZID)가 연사로 나서 독보적인 고객 경험을 위한 로레알의 뷰티 테크 전략과 더 빠른 혁신을 위한 로레알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로레알은 ▲인지(awareness) ▲고려(consideration) ▲구매(purchase) ▲충성도(loyalty) 등 고객 여정의 각 단계에서 에이전틱 AI 등과 같은 최첨단 기술과 창의성을 융합해 소비자들에게 개인화된 뷰티 여정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로레알그룹, 코엑스서 '뷰티 테크 전략·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공유  1018-Image


아도니스 부지드 디렉터, 전 세계 스타트업 협업 기회 모색


이에 대한 사례로 메타와의 협업을 통해 왓츠앱(WhatsApp)에서 1:1 맞춤형 뷰티 상담을 제공하는 로레알 파리의 AI 뷰티 어시스턴트 ‘뷰티 지니어스’(Beauty Genius), 100만건 이상의 얼굴 스캔 데이터와 수천 개의 제품 포뮬라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제품을 추천 및 배송하는 AI 기반 뷰티 마켓플레이스 노리’(Noli: No one like I) 등과 같은 뷰티 서비스를 소개했다.


나아가 로레알은 뷰티 업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 다양한 외부 협업을 통해 최신 기술과 뷰티에 대한 로레알의 전문성을 접목하여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한국 기업 나노엔텍과 협업해 공동개발한 ‘랑콤 셀 바이오프린트(Lancôme Cell BioPrint)’를 소개했다. 올해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된 ‘랑콤 셀 바이오프린트’는 인체의 단백질 구성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첨단 프로테오믹스를 활용해 단 5분 만에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기기이다.


아도니스 부지드 로레알그룹 CDMO부문 디렉터는 “로레알은 더 빠른 혁신, 더 나은 혁신을 위해서는 협업과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믿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해 전 세계 스타트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차원에서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 F’을, 한국에서는 ‘빅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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