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최근 2개월 온라인 관심도 1위... 한섬·F&F 뒤이어
최근 2개월간 패션업계 관심도 비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패션기업 중 온라인 정보량(관심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26일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LF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뉴스·블로그·유튜브·SNS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정보량 조사에서 총 6만537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주요 7개 패션업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LF, 한섬, F&F, 삼성물산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효성티앤씨 등이다. LF에 이어 한섬은 2만7046건, F&F는 2만2383건을 기록하며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LF, 콘텐츠 전략·프리미엄 포트폴리오로 온라인 주목
LF의 높은 관심도는 브랜드 다각화와 콘텐츠 중심의 플랫폼 전략, 소비자 접점 확대 등의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상에서는 ‘헤지스’ ‘질스튜어트’ ‘닥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LF의 콘텐츠 전략에 주목하는 반응이 다수 포착됐다.
트레일러닝 특화 브랜드 ‘티톤브로스’의 신제품 출시 소식, LF스퀘어 광양점의 쇼핑 경험 등도 블로그 게시글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언급됐다. 실용성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군,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역시 LF 브랜드 관심도를 높인 요인 중 하나로 해석된다.
한섬(대표 김민덕)은 총 2만7046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온라인상에서는 유료 멤버십 ‘더플러스’의 다양한 혜택, 창고형 아울렛 매장의 할인율 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확인됐다. 연회비 10만원 수준의 유료 멤버십으로 중복 할인, 선호 브랜드 혜택, 무료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호응을 얻었다.
패션업계 온라인 언급량 급감… 전년比 9만건↓
F&F(회장 김창수)는 같은 기간 2만2383건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기능성 소재 ‘쿨필드’를 적용한 ‘MLB키즈’의 여름 시즌 제품군, 데일리룩부터 액티브웨어까지 확장된 제품 라인업 등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삼성물산패션부문 1만8426건 △신세계인터내셔날 4869건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3466건 △효성티앤씨 3086건 순으로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2개월간 패션업계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4만465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9만건 가까이 줄어든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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