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그룹 엘씨디씨티엠(LCDC™), 글로벌 공략 가속화
엘씨디씨티엠(LCDC™) 2025 파리쇼룸 룩북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엘씨디씨티엠(LCDC™)’이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세를 넓히고 있다. 작년 6월 프랑스, 캐나다,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5개국 7개 매장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올해는 호주를 추가해 6개국 21개 매장으로 수출을 확장하며 글로벌 ‘K-패션’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이번 F/W 상품의 수주 규모는 지난 S/S 시즌 대비 138% 성장했다.
엘씨디씨티엠은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유통한 에스제이그룹이 복합문화 공간인 ‘엘씨디씨서울(LCDC SEOUL)’, 편집숍 ‘숍엘씨디씨(SHOP LCDC)’와 함께 지난 2023년에 론칭한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다. 엘씨디씨티엠은 에스제이그룹이 처음 자체 기획한 브랜드로 숍엘씨디씨의 시그니처 브랜드로 선보이고 있다.
엘씨디씨티엠(LCDC™) 2025 파리쇼룸 룩북
이번에는 유럽의 저명한 패션 매장인 ‘프렝탕’(프랑스)과 아시아 지역의 ‘I.T’(홍콩, 중국) 입점에 이어 ‘LOOKNOW’ ‘LECURIO’ 등 중국내 신규 매장을 추가했다. 에스제이그룹은 이번 글로벌 진출 확장의 이유로 라이선스 브랜드와 달리 직접 기획한 독자적 언어로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을 꼽았다.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니크하고 차별적인 디자인 컬렉션에 대한 반응이 높았으며, 레이어링이 용이한 다양한 상하의류가 핵심 상품으로 꼽힌다.
엘씨디씨티엠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작년에 이어 2025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페이디드 레미니상스(26SS FADED REMINISCENCES)’라는 콘셉트로 파리 현지 쇼룸을 오픈한다. 약 200여 해외 바이어들과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패션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편집숍 숍엘씨디씨(SHOP LCDC)
올 1분기에는 218% 성장… 하반기도 해외 공략
6월 파리 쇼룸이 끝나면 9월 서울 패션 위크, 10월 상해까지 아시아에서 연속으로 쇼룸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진출 확장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에스제이그룹 LCDC 패션본부 관계자는 “파리, 도쿄, 뉴욕과 같은 도시의 리테일러들이 엘씨디씨티엠의 창의적 디자인과 젠더 중립적 요소, 트렌디한 K-패션 감성에 강한 관심을 보이면서 본격 해외 진출의 기회가 열렸다”면서 “올해 파리 쇼룸과 F/W 컬렉션까지 국내외 많은 고객들이 엘씨디씨티엠만의 감도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패션을 매개로 도시, 세대, 문화를 잇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성장해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씨디씨티엠은 ‘구조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 모듈웨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여러 건축물과 산업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미니멀리즘과 해체적인 구조를 결합한 실루엣을 개발하고 있다. 실루엣이 강조된 아우터, 실험적 디테일의 셔츠와 드레스 등 원단 선택부터 봉제 디테일까지 균형 잡힌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엘씨디씨티엠(LCDC™) 2025 서머 컬렉션
글로벌 MZ 세대를 겨냥한 컨템퍼러리 무드의 디자인으로 론칭 초기부터 젊은 소비자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트렌드에 맞춘 유연한 상품 기획, MZ 세대의 취향과 가치관을 반영한 실험적이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218%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정은진 에스제이그룹 LCDC 패션본부 본부장은 “엘씨디씨티엠의 글로벌 확장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브랜드가 처음부터 지향한 방향이 ‘서울이란 도시에서 시작해 세계와 연결되는 동시대적 감도’였기 때문”이라며 “특히 파리·도쿄·뉴욕과 같은 도시의 리테일러들이 엘씨디씨티엠의 구조적 디자인, 젠더 뉴트럴한 접근 방식, ‘서울 감성’에 강한 관심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기회가 열렸다”라고 설명했다.
엘씨디씨티엠(LCDC™) 2025 서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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