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필리핀 독립기념회 공식 초청... 문화교류 공로 인정
한세예스24문화재단 동남아시아문학총서 시리즈 4-6권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백수미)이 주한 필리핀 대사관으로부터 제127주년 필리핀 독립기념회에 공식 초청받아, 지난 2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리셉션에 참석했다. 재단은 동남아 문학 소개 및 국제 문화교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김동녕 한세실업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의 문학과 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문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필리핀 국민작가 닉 호아킨(Nick Joaquin)의 <배꼽 두 개인 여자> <열대 고딕 이야기>와 현대 로맨스 작가 미카 드 리언(Mica De Leon)의 <러브 온 더 세컨드 리드> 등 ‘동남아시아문학총서’ 4~6권을 출간하며 필리핀 문학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이번 독립기념회에서 재단은 행사장 내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독자에게 필리핀 문학의 예술성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특히 닉 호아킨의 작품은 필리핀의 독립사와 정체성 문제를 문학적으로 풀어낸 대표작으로, 이번 행사와 깊은 상징성을 공유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한세실업이 동남아 지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문화에 대한 김동녕 회장의 관심이 각별하다”며 “동남아 문학을 국내에 알리는 일은 재단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으로, 이번 공식 초청은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남아 각국의 우수한 문학과 예술을 소개하며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문화교류 사업 외에도 이화-예일학술대회 후원, ‘의당학술상’ 제정 및 운영, 인문학연구지원사업 등을 통해 인문·의학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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