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 日 시장 본격 공략... 필로우디 수출 450% 급증
커버써먼(CVSM 대표 이재호)의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KEEK)’가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본격 강화하며 현지 내 전략적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키크는 2024년 일본 이토추상사(ITOCHU)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2월에는 일본 버라이어티스토어 ‘로프트(LOFT)’ 긴자점과 시부야점에 입점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빠르게 구축했다.
최근에는 키크의 대표 제품 ‘필로우디(Pillowdy)’가 일본 인기 토크쇼 ‘우에다와 여자가 외치는 밤’에 소개되며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여기에 일본 최대 연휴 기간인 골든위크 특수가 더해지며 지난 5월 한 달간 필로우디 수출이 전월대비 450%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커버써먼은 일본 내 공식 온라인몰을 이토추상사와 공동으로 오픈하고, 필로우디를 비롯해 윈드브레이커·베스트 등 자사 섬유 기술이 적용된 주요 테크웨어 제품을 본격 선보인다.
또한 일본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캠프파이어(CAMPFIRE)’를 비롯해 ‘라쿠텐(Rakuten)’ ‘아마존재팬(Amazon JP)’ ‘아나(ANA, ALL NIPPON AIRWAYS TRADING CO., LTD.) 항공몰’ 등 다양한 현지 유통 채널에서의 접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프레시서비스(FreshService), 더블필드(Wfield), 군제(GUNZE LIMITED)의 시세이(SEESAY) 등 일본 주요 패션·유통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B2B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도쿄·오사카 등 핵심 도시에 팝업스토어 출점을 예고했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일본은 키크의 글로벌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커버써먼은 일본 외에도 대만·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자체 섬유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명품 및 SPA 브랜드와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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