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패션 SFDF, 제21회 신진 디자이너 공모 7월 시작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가 오는 7월 1일부터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21회 SFDF 수상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SFDF는 삼성물산패션부문이 2005년 설립한 신진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재능 있는 한국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총 63개 팀, 약 50억원 규모의 후원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최종 우승자와 파이널리스트 모두를 포함한 수치다.

이번 공모는 국제적인 패션 도시를 기반으로 활동 중이며, 론칭 5년 이하의 독립 브랜드를 운영 중인 한국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다. 또 매 시즌 꾸준히 컬렉션을 전개해 온 디자이너여야 한다.

심사는 삼성물산패션부문의 디자인 디렉터 및 실장, 주요 패션 매체 편집장 등으로 구성된 업계 전문가들이 맡는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룩북, 샘플 등을 바탕으로 평가하며, 오는 11월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승 디자이너에게는 10만 달러의 후원금과 함께 삼성물산패션부문 편집숍 ‘비이커(BEAKER)’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컬렉션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최대 4팀의 파이널리스트에게 각각 1000만원의 후원금이 지급된다.

신정원 SFDF 사무국장은 “SFDF는 지난 20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신인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성장의 발판을 제공해 왔다”라며 “창의성과 비즈니스 역량을 겸비한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