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베흐트'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 안착… 해외 정조준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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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바이브(대표 정수연 정수민)의 주얼리 브랜드 '베흐트(verte)'가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 론칭 이후 매년 20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폭풍성장'했고, 이제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그리고 글로벌 무대까지 당당히 넘보고 있다.


오프라인은 2024년 잠실 롯데월드몰과 인천 롯데백화점에 단독 점포를 잇따라 개설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온라인 기반의 성과를 실제 공간으로 넓히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견고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현재 이 매장들은 지속적으로 견실한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안착했고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추가적인 백화점 입점과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도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공식몰은 물론, 카카오톡 선물하기, 29cm, 컬리 등 주요 온라인 입점 채널에서 거래액을 꾸준히 늘리며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각 채널의 특성과 소비자 타깃에 맞춘 단독 상품 개발, 맞춤형 마케팅 전개가 브랜드 매출을 폭발적으로 증폭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도약 '본격화' 일본, 중국 넘어 동남아 공략


국내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성과를 발판 삼아, 이제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패션 트렌드에 민감하고 K-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일본 시장을 최적의 환경으로 보고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은 2023년 큐텐, 2024년 라쿠텐에 입점해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올해 아마존 재팬, 식스티퍼센트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채널 확장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2025년 상반기에는 중국, 대만 인플루언서와의 라이브 방송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중국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나아가 동남아 시장까지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정수연, 정수민 제이스바이브 대표는 "해외 고객들의 니즈도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파이도 조금씩 넓히고 있다. 올해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공략해나갈 예정이다"라며 "향후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하면 바로 베흐트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인지도를 넓히며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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