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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대란' 티몬, 오아시스 품으로... 법원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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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새벽배송 '오아시스마켓'을 운영하는 오아시스(대표 안준형)가 청산 위기에 놓였던 티몬을 인수하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티몬 측 관리인 요청에 따라 회생계획안 강제 인가 여부를 검토한 결과 티몬 회생계획안을 승인했다.
앞서 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티몬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 가결을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에서 3/4이상, 회생채권자에서 2/3이상이 동의해야 하는데 중소상공인 및 소비자로 구성된 상거래채권자 동의율이 낮아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바 있다.
법원 측은 “티몬 회생계획안이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하더라도 청산가지 보장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점, 회생채권자의결권 총액의 절반 이상(59.47%)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사업을 계속 영위할 수 있어 근로자의 고용보장에도 도움이 되는 점을 등을 고려했다”면서 “이를 통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티몬을 품에 안은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된 유기농 식품 판매 기업으로 2018년 오아시스마켓을 선보이며 사업을 확장했다. 티몬 인수를 통해 새벽배송 중심의 사업을 온라인 이커머스로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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