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포트] 뉴욕의 이태원 'LES' 틀을 깬 스트리트 패션들
[프롬 뉴욕]
이제니 패션비즈 뉴욕 통신원이자 포토그래퍼가 전하는 맨하탄 패션과 일상 그리고 스트리트 포토
로어 이스트 사이드
뉴욕 동남부에 위치한 동네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 East Side, LES) 한국에서 가십걸 동네로 유명한 어퍼 사이드와 반대편에 위치했다. 오랫동안 예술, 음악, 디자인 등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동네로 독립적인 분위기와 개성 넘치는 공간이 많아 예술가들이 선호한다. 개성 있는 패션, 음악, 음식 문화를 즐기는 젊은층이 거주하며 빈티지 숍, 소규모 카페, 바 등이 많아 ‘쿨한 동네’로 인식된다. 맨해튼 중심부까지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도 많이 살고 있다.
이제니 패션비즈 특파원 인터뷰
“LES는 저한테 개인적으로 맨하탄 내에서 브루클린 같은 느낌은 주는 곳입니다. 물론 부루클린은 훨씬 더 다문화적이고 가정적인 동네의 분위기지만 사람들의 스타일 때문에 맨하탄 내의 부르클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자리 잡고 또 거쳐온 동네이다 보니 동네 곳곳이 다양한 문화와 인종들을 만나 볼수 있습니다. 또한 New York University(NYU) 캠퍼스와 기숙사들이 동네에 있고 또 특히나 예대가 많이 있어서 더더욱 아티스트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1960~1970년대에는 많은 클럽이나 록 밴드의 활동 베뉴가 있었던 동네라 록앤롤 밴드 사람들이나, 음악을 하는 사람들 아니면 그 스타일에 모티브를 얻은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 역시 전에 보여드렸던 어퍼이시트 사이드와는 약간 다르게 ‘힙한‘ 좀 더 젊게 입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차이나 타운과 가깝고 로어 웨스트 사이드와의 연결점으로 중국계 등 동양 어르신 인구도 많습니다.
젊은 세대의 경우, 트렌드를 자기 방식대로 표현하는 걸 선호하는 뉴욕에 살고 있는 어린 세대로서 트렌드에 예민하고 빠르지만 개인의 유니크함으루더 중시하고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편입니다. 공원 또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사람이 많아 스케이트 보드, 스트리트 스타일을 한 사람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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