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브랜드 지원 와디즈파트너스,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 투자
와디즈(대표 신혜성)의 투자전문 자회사 와디즈파트너스(대표 소강섭)가 언더웨어 브랜드 ‘타밈(TAMIM)’ 운영사인 피제이네이처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와디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유망 브랜드 성장 지원 프로그램 ‘넥스트브랜드(Next Brand)’의 2025년 상반기 대표 사례로 브랜드의 초기 성장 가능성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넥스트브랜드는 라이콘펀드 자금과 중소벤처기업부의 LIPS 지원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와디즈 플랫폼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금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스케일업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와디즈파트너스는 와디즈 플랫폼의 데이터와 유저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매월 약 1800개 펀딩 프로젝트를 분석했으며 지금까지 총 20개 브랜드를 선정해 평균 45% 이상의 연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
피제이네이처(대표 김순주)는 2024년 1월에 설립한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첫해부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빠른 수익성을 입증했다. 2025년 상반기 와디즈 언더웨어 카테고리에서 단일 프로젝트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시장성과 팬덤을 동시에 입증했다. 올해는 롯데홈쇼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연매출 50억원,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밈은 자체 개발한 ‘젤리스판 프린팅’ 기술을 통해 편안함과 보정력, 디자인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30년 업력을 보유한 핵심 인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 제조, 판매, 고객 관리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소강섭 와디즈파트너스 대표는 “타밈은 국내 2조원 규모의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으로 팬덤을 빠르게 형성하고 있는 유망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잠재력이 높은 로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가고 ‘라이콘’ 분야에서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와디즈파트너스는 지난해 신설된 모태펀드 ‘라이콘(LICORN) 계정’의 첫 운용사(GP)로 선정돼 롯데홈쇼핑과 함께 관련 펀드를 결성했다.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LIPS 1, 2)의 주관 및 민간운영사로 활약하며 브랜드 성장에 특화된 벤처투자사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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