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2026 리조트 컬렉션 선봬... 전통과 여성성 재조명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6.19 ∙ 조회수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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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마라패션그룹(회장 루이지 마라모티)의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막스마라(Max Mara)’가 ‘비바 베네레 베수비아나(Viva Venere Vesuviana)’라는 타이틀로 2026 리조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나폴리의 역사와 미학, 그리고 강인한 여성상에 대한 오마주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의 영감은 막스마라 창립 해인 1951년과 사진작가 루스 오킨(Ruth Orkin)의 대표작 ‘이탈리아의 미국 여성(American Girl in Italy)’에서 출발했다. 전후 이탈리아 거리에서 자주적으로 보행하는 여성의 이미지와, 동시대 영화 속 이탈리아 여성들이 지닌 에너지와 자율성이 디자인 전반에 반영됐다.

 

제품군에서는 이탈리아 클래식 타이 브랜드 ‘마리넬라(E. Marinella)’와 협업한 실크 파자마와 캐시미어 니트, 사르토 나폴레타노(Sarto Napoletano)식 재킷, 1950년대 여성복에서 착안한 풀 서클 스커트·브라렛·쇼츠 등이 주목된다.

 

막스마라 특유의 구조적 우아함은 코트를 중심으로 한 라인업에서 두드러진다. 숄 칼라, 프린지 장식, 벨트 디테일이 더해진 클래식 코트들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며, 실크 거즈 구조를 더한 스트랩리스 가운과 크리스털 장식 드레스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이탈리아 바로크 건축의 대표작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레지아 디 카세르타(La Reggia di Caserta)에서 진행했다. 현장에는 샤론 스톤(Sharon Stone),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 조이 킹(Joey King), 헤일리 앳웰(Hayley Atwell) 등 글로벌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컬렉션과 함께 막스마라는 브랜드 시그니처 액세서리인 ‘휘트니 백(Whitney Bag)’ 리미티드 에디션 4종과 실크 스카프 5종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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