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치, 고급 소재·고감도 실루엣으로 브랜드 정체성 강화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6.18
Copy Link
'야이치' 2025 S/S 캠페인
위트(대표 유영휘)의 남성복 브랜드 ‘야이치(YAITCH)’가 제품 완성도와 차분한 스타일을 앞세워 브랜드 정체성을 다져가고 있다. 니트 중심의 전개와 고급 소재 활용을 통해, 실용성과 감도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야이치는 아메리칸 캐주얼·클래식 무드를 기반으로 루즈핏과 컬러감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며, 어떤 옷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차분한 감성을 지향한다. 특히 포레스트 그린 등 독특한 컬러 사용과 함께 브랜드의 시그니처 톤을 구축하고 있다.
제품군에서는 니트류를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셔츠와 데님 라인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2025 F/W 시즌에는 스웻류를 재출시하며 캐주얼 라인업도 넓힌다. 전반적으로 스탠다드하면서도 정제된 실루엣과 디테일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이치' 제품컷
고급 원단·부자재로 품질 경쟁력 확보
소재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전체 원단 중 절반 이상은 일본 등 해외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천연 자개·소뿔 단추 등 부자재에도 공을 들인다. 주 타깃은 30~40대 남성이며, 최근에는 20대 고객층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성 사이즈도 추가해 고객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
유통은 현재 무신사, OCO 등 플랫폼 입점을 통해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사몰에서의 충성도 높은 고객군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용 웹사이트도 개발 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병행 추진하고 있다.
유영휘 위트 대표는 “야이치는 고급 원단, 단단한 마감, 정제된 핏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있다”라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야이치' 로고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