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SATUR), 이토추상사·유토리와 계약… 일본 시장 본격 진출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6.16 ∙ 조회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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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 내추럴센스 부분 컨템퍼러리 브랜드 ‘세터(SATUR)’가 이토추상사(대표 이시이 케이타)와 디스트리뷰션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의 대표 패션기업 유토리(yutori, 대표 카타이시 타카노리)를 통해 본격적인 일본 시장 확장에 나선다.

 

유토리는 일본 내 스트리트 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신흥 강자로, 이번 계약을 통해 세터의 일본 시장 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레시피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터의 일본 시장 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를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600억 이상을 달성한 세터는 “토요일을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 론칭한 브랜드로, 현재 국내를 포함해 타이완, 베트남, 태국 등 국가에서 글로벌 유통망을 확장 중이다. 이번 일본 진출의 경우, 동아시아 주요 거점 확장의 연장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토리는 세터와의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2025년 여름·가을 시즌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직영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한다. 또 2025년 하반기에는 도쿄 내 플래그십스토어 오픈도 계획 중이다. 유토리는 이미 ‘9090’ ‘PAMM’ 등 일본 인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 이번 협업 또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신재영 레시피그룹의 영업총괄 이사는 “세터는 론칭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온 브랜드로 지난해, 도쿄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에서 처음 진행한 팝업스토어어에서 오픈 3일 만에 1억을 돌파, 총 2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하며, 일본 진출의 가능성을 보았다”라며 “올해 유토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패션 시장에서 브랜드 정체성과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현지화된 전략으로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터는 현재 국내에서 직영점 3곳을 포함하여,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등 총 3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또 타이완 타이베이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대형 디스트리뷰터들과의 계약을 통해 유통망을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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