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데님으로 신호탄' 본, 데님 강화 전략 가속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6.16 ∙ 조회수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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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대표 최혜원)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본(BON)’이 이번 봄 시즌 완판을 기록한 ‘블루 에브리데이 데님 팬츠’의 리오더를 확정하고, 데님을 중심의 캐주얼 제품군 강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리오더는 제품 출시 직후 빠른 품절로 이어진 고객 반응과 후속 문의에 기반한 것으로, 단순한 인기 재생산을 넘어 본의 브랜드 전략 전환점으로 주목된다. 본사 측은 팬츠의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피드백을 분석한 뒤, 2차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블루 에브리데이 데님 팬츠는 이름 그대로 일상 속 매일 입기 좋은 데님을 지향한다. 코튼·폴리·레이온 혼방 소재로 부드럽고 유연한 텍스처를 구현했으며, 신축성과 복원력을 겸비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서도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허리 밴드, 사선 요크 절개선, 오각 아웃포켓, 니켈 컬러 켄톤 등을 적용해 클래식한 데님의 균형미를 살렸다. 실루엣은 체형에 구애받지 않는 세미 오버핏, 컬러는 바이오 가공과 블리치 워싱을 거친 마일드 라이트 블루톤으로 여름철 활용도까지 높였다.


본 측은 이번 리오더를 시작으로, 기존의 비즈니스 캐주얼 중심 포지션에서 벗어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데님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단발성 트렌드 아이템이 아닌, 실용성과 감각을 동시에 충족하는 일상형 캐주얼 데님 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패션 시장에서 부상하는 3040 세대의 미드라이즈 데님 수요 증가, 외출복과 홈웨어의 하이브리드 트렌드, 기후 변화에 따른 경량·통기성 데님 선호 등을 반영해, 정확한 카테고리 리포지셔닝을 추진 중이다.


형지I&C 관계자는 “본의 데님은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담은 전략 아이템”이라며 “프리미엄 캐주얼 데님 브랜드로의 도약을 목표로 리오더 제품은 물론 후속 신제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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