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이구위크 하루 100억씩 팔렸다" 누적 거래액 900억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6.16 ∙ 조회수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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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29CM, 이구위크 거래액 900억 돌파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에서 운영하는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의 연중 최대 행사 ‘2025 여름 이구위크’가 열흘간 900억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행사 시작 직후 24시간 만에 거래액 150억원을 달성하며 초반부터 주목받았다. 이후 높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열흘간 총 누적 거래액 944억원, 총 판매 수량은 160만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도 50% 상승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이구위크는 브랜드 탐색 경험에 초점을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기획이 성과로 이어졌다. 모바일 앱과 성수동 오프라인 팝업을 넘나드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이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5일간 진행된 팝업에는 2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이구위크에 대한 관심과 화제성을 높였다.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던 카테고리는 여성 패션 의류·잡화였다. 거래액은 작년 행사 대비 43%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구위크 대표 기획전인 ‘앙코르입점회’에 참여한 브랜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주요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가 앙코르입점회로 하루 평균 1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열흘간 높은 실적을 이어갔다. '드래곤디퓨전' '락피쉬웨더웨어' '로우클래식' '론론'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썸웨어버터' '파사드패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패션 잡화 브랜드 드래곤디퓨전은 누적 15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기도 했다.


홈 카테고리 거래액도 전년대비 56% 이상 성장했다. 주 고객층인 2539세대의 취향 기반 소비 성향에 맞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셀렉션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 헤리티지 있는 홈 브랜드와 신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두 고른 호실적을 냈다. 글로벌 브랜드 펠로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하루 만에 1억 넘는 거래액을 기록했다.


라이브 콘텐츠 ‘29라이브’ 또한 브랜드가 팬덤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열흘간 진행된 11개 브랜드 라이브 방송은 회차당 평균 5만명이 시청했다. 29라이브에 처음 참여한 여성 브랜드 ‘파사드패턴’은 1만건에 달하는 실시간 채팅을 주고받으며 당일 거래액이 입점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9CM 관계자는 “이상 기후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입점 브랜드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패션·홈·뷰티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고른 성장을 만들며 열흘간 일평균 1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라며 “특히 라이프스타일 영역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오는 20일 오픈하는 오프라인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서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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