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V로 불러주세요" 에스아이빌리지, 리브랜딩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6.13 ∙ 조회수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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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V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윌리엄 김)이 론칭 10년차를 맞이한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브랜드명을 '신세계V(SHINSEGAE V)’로 변경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직관적이고 간결한 브랜드명을 통해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신세계V는 기존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핵심 단어인 ‘신세계’와 빌리지의 ‘V’를 조합한 것으로 가장 나다운, 가장 신세계다운이라는 ‘베리(VERY)’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기존 에스아이빌리지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하나의 마을(VILLAGE)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자사 브랜드 외에도 총 2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향후 확장성과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리브랜딩을 통해 신세계만의 독보적인 안목을 느낄 수 있는 국내 대표 럭셔리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베리 미, 베리 신세계(가장 나다운, 가장 신세계다운)’을 콘셉트로 잡고 가장 나다운 취향을 가진 트렌드리더들이 모이는 공간으로서의 감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모델 신현지, 박성진 등 영향력 있는 트렌드리더 9인과 함께 한 캠페인 비주얼 및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리브랜딩과 함께 UX/UI도 대폭 개선했다. 고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메인 화면은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고감도의 비주얼로 새단장했으며 기존 뷰티, 의류, 액세서리, 골프, 키즈 등 복잡하게 분리돼 있던 카테고리를 패션, 뷰티, 라이프로 간결하게 정리했다. 여기에 매거진형 큐레이션 ‘베리 신세계’ 탭을 신설하며 스토리 콘텐츠를 강화했다. 올 하반기에는 배송, 기프트 서비스 등 디지털 혁신 채널로서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10일간 상반기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V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 선착순 1000명에게 1만 e포인트, 총 1억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 두 차례 선착순 3000명에게 각각 14% 쇼핑백 쿠폰과 7% 더블 쿠폰을 발급한다.


또한 최종 결제 금액의 최대 30%를 e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페이백은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의 경우 30만원 이상 구매 시 30%, 30만원 미만 구매 시 15%를 e포인트로 적립해주며, 이 외 스페셜 브랜드는 구매 금액에 관계없이 최대 15%를 적립할 수 있다. 일자별 엄선된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데이 및 24시간 특가를 통한 득템 기회도 마련했다.


신세계V 관계자는 “플랫폼 리브랜딩에 앞서 전방위적인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사용 만족도, 개선 필요 영역 등을 면밀하게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리뉴얼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최고의 럭셔리 디지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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