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판매 어려운 재고로 ‘키링 의류’ 업사이클링 눈길

강우현 기자 (noblekang@fashionbiz.co.kr)|25.06.13 ∙ 조회수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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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판매 어려운 재고로 ‘키링 의류’ 업사이클링 눈길 3-Image


LF(대표 오규식 김상균)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재고 피케 티셔츠를 감각적인 키링 의류로 재해석한 2025 업사이클링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업사이클링 컬렉션은,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편집숍 ‘코지모지(Cosymosy)’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강아지 키링’ ‘뱁새 키링’ 등으로 유명한 코지모지와의 시너지를 통해 패션의 감도와 트렌드, 친환경 가치까지 모두 담았다.

 

헤지스는 이번 협업을 위해 아이코닉 피케 티셔츠 중 오염, 훼손, 마감 불량, 변색 등으로 정상 판매가 어려운 품질 기준 미달 재고 수백 장을 선별했다. 해당 재고는 해체 및 재구성 과정을 거쳐, 강아지 키링 전용 ‘탱크톱’과 ‘호박 팬츠’ 형태의 미니 의류로 재탄생했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창의적 디자인을 결합해 업사이클링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줬다.

 

LF 헤지스, 판매 어려운 재고로 ‘키링 의류’ 업사이클링 눈길 626-Image


특히 이번 협업에는 고객에게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기 위한 스토리텔링도 더했다. 티셔츠가 버려질 때마다 슬퍼하던 강아지 캐릭터 ‘샐리’가 버려질 뻔한 헤지스의 피케 티셔츠를 시원한 탱크톱과 팬츠로 직접 리폼 해 입는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스토리를 담은 ‘샐리의 수선실’ 패키지는 ‘코지모지의 빅 사이즈 강아지 키링’ ‘헤지스 업사이클링 키링 의류(탑+호박 팬츠 세트)’로 선보이며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헤지스 관계자는 “헤지스는 2023년부터 여러 브랜드와 업사이클링 협업을 이어오며 활용이 어려운 재고들을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시각을 새롭게 전환해 친근하고 위트 있는 방식으로 업사이클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이번 협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 협업 패키지는 헤지스 주요 오프라인 15개 매장과 LF몰, 헤지스닷컴 등 온라인 채널, 그리고 한남동에 위치한 코지모지 오프라인 매장 내 특별 조닝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헤지스는 ‘그린 디자인(Green Design)’이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소재의 적극적 도입 ▲3D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샘플 최소화 ▲재고 소각 대신 새활용 중심의 업사이클링 실천 등 환경을 고려하는 ‘착한 패션’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헤지스는, 앞으로도 트렌드와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아 다양한 채널과 친근한 방식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국내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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