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코튼, 르사르커피와 '헨리 소스페소 데이' 진행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이 전개하는 TD 캐주얼 ‘헨리코튼’이 커피 브랜드 ‘리사르커피(LEESAR COFFEE)’와 함께 ‘헨리 소스페소 데이(Henry Sospeso Day)’를 운영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리사르커피 종로점에서 매월 1·3주 차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양사의 협업은 2023년 9월, 리사르커피 청담점에서 열린 헨리코튼의 팝업스토어 ‘콜렉터의 룸’을 통해 처음 시작됐다. 당시 플라이 피싱 클럽(FFC) 라인 제품과 협업 커피 메뉴, 한정 굿즈 등을 함께 선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헨리 소스페소 데이는 이탈리아 나폴리의 전통 커피 문화인 ‘카페 소스페소(caffè sospeso)’에서 착안해 기획했다. 헨리코튼이 사전에 준비한 100잔의 리사르커피 에스프레소를 선착순으로 고객들에게 무료 제공하며, 현장에서 별도 신청 없이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소스페소’는 누군가가 커피 한 잔의 값을 미리 지불해 두면 이후 방문한 다른 사람이 그 커피를 받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문화다. 헨리코튼은 이 문화를 바탕으로 헨리코튼이 지향하는 ‘여유 있는 삶의 태도’를 커피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전달하며, 이탈리아 브랜드로서의 상징성을 전달하고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리사르커피 종로점에는 헨리코튼 브랜드의 정체성인 헨리코튼 경의 포스터와 ‘헨리코튼 x 리사르커피’ 협업 에스프레소 잔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실제 반응도 긍정적이다. 5월 22일, 6월 5일 두 차례 진행된 행사 모두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첫 회차에는 오전 11시 이전에 100잔이 모두 소진됐다. SNS 인증샷과 현장 호응을 기반으로 정기 운영이 확정됐으며, 다음 행사는 6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헨리코튼 관계자는 “헨리코튼은 클래식한 라이프스타일과 여유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일상 속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탈리아 전통문화에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가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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