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AI 광고 사용해 브랜드 매출 6배 '쑥'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6.12 ∙ 조회수 531
Copy Link

무신사, AI 광고 사용해 브랜드 매출 6배 '쑥' 27-Image

무신사 AI 상품 광고를 이용한 소상공인 패션 브랜드의 매출 성장 데이터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상품 노출 광고 서비스를 올해 처음 도입한 이후 소상공인 입점 브랜드의 매출이 6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AI 상품 광고 이용 브랜드의 95%에 달하는 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으로 효과가 입증된 것을 바탕으로 향후 상품 추천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브랜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무신사가 지난 3월 전체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론칭한 ‘AI 상품 광고’ 서비스에 참여한 브랜드는 5월말 기준 3500개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신사에서 AI 상품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파트너 중 95% 이상은 무신사 스토어 내에서 월 거래액이 1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브랜드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브랜드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AI 상품 광고 서비스를 이용한 결과, 무신사 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의 AI 상품 광고는 업계에서 효율성 평가 지표로 사용하는 ‘ROAS(Return On Ad Spend·광고 수익률)’ 측면에서도 높은 결과를 기록했다. 지난 3~5월에 AI 상품 광고를 진행한 무신사 입점 소상공인 브랜드의 ROAS 데이터는 평균 500%로 집계됐다.


무신사는 3개월간의 운영을 통해 상품 광고 서비스의 매출 성장 기여도를 확인했으며, 자원과 전문성 부족으로 AI 상품 광고를 이용하지 않은 나머지 70% 브랜드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AI 상품 광고 참여 희망 브랜드 대상으로 서비스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전반적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AI 상품 광고를 통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타깃으로 정밀한 상품 추천을 제공한 결과 소상공인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라며 “AI 서비스의 특성에 맞춰 계속해서 ROAS를 개선하기 위하여 참여 브랜드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갖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