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조준 '젝시믹스' 클래스·팝업 등 고객 접점 강화

애슬레저 전문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가 일본에서 체험형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등을 연이어 진행하며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러닝 트레이닝 클래스, 오사카에서는 필라테스 클래스, 대도시 중심 팝업스토어 릴레이 오픈 등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

지난 4일 도쿄에서는 현지 여성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러닝 트레이닝 클래스 '글로 우먼 런(GLOW WOMEN RUN)'을 개최했다. 헬스·피트니스 스튜디오 그리트네이션(GRIT NATION) 전문 강사진의 지도아래 간단한 이론과 스트레칭 등을 한 뒤, 시부야 요요기공원 내 4km 나이트 러닝을 진행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오사카 내 프리미엄 회원제 전용공간인 ESC 개러지&클럽(ESC GARAGE & CLUB)에서 필라테스 클래스 '웰니스 데이 인 오사카(WELLNESS DAY in OSAKA)'를 진행했다. 총 40여명이 참석한 해당 클래스에는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한 손쉬운 운동으로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두 이벤트 모두 참가자 전원에게 젝시믹스 러닝제품과 레깅스 등을 제공해 운동은 물론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총 4개 매장을 운영중인 젝시믹스는 올해 4월 요코하마의 ‘미쓰이 아울렛 파크 요코하마 베이사이드’를 시작으로 5월 치바현 ‘미쓰이 아울렛 파크 마쿠하리’와 사이타마현에 ‘후카야 하나조노 프리미엄 아울렛’ 등 3개의 팝업 매장을 연달아 오픈했다. 기존 운영중인 4개의 정식 매장 외에 유동인구가 많고 주 소비층이 밀집된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을 활성화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지인들 외에도 관광객들이 밀집되는 곳이며, 지역내 가장 활발한 유동인구를 보유한 상업시설들을 중심으로 팝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에 위치한 가나자와 포러스 쇼핑몰에 팝업매장을 추가 출점할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제품 체험을 진행하는 등 일본내 젝시믹스의 유인을 늘리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점유율을 높여가며,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다져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