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컴퍼니, 글로벌 전시회 참가… 신발 디자인 AI기술 공개 예정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_report@fashionbiz.co.kr)|25.06.09 ∙ 조회수 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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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즈 테크기업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국내외 프로모션 지원사업에 선정돼, 프랑스에서 열리는 ‘VIVA Tech 2025’와 독일 ‘IFA 2025’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참가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신발 디자인 기술과 제조 서비스의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리스틴컴퍼니는 신발 제조 공정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온 스타일테크 기업으로, 지난해 CES 2024 참가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인 주요 기술은 2024년 정식 론칭한 스마트 신발 제조 설루션 ‘신플(SINPLE)’과, 올해 말 베타 테스트를 앞둔 생성형 AI 신발 디자인 설루션 ‘ShoeCatch’다. 특히 ShoeCatch는 텍스트 입력만으로 신발 디자인을 자동 생성하고,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해 브랜드 맞춤형 디자인 제안을 제공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및 제조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확대하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디자인 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민봉 대표는 “ShoeCatch는 기존 신발 디자인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며,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협업 기회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VIVA Tech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및 기술 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파리에서 개최된다. LVMH 등 글로벌 패션 기업들이 주목하는 이 박람회는 혁신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다. IFA는 유럽 최대 가전 및 ICT 박람회로, 기술 기반 제품의 해외 진출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설립된 크리스틴컴퍼니는 스타일테크 기업 중 드물게 딥테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0억 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한국산업은행, 네이버, TKG벤처스 등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술 지원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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