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건 화장품 브랜드 '톤28' 브랜드 평판 2위 등극

2025년 5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국내 브랜드 '톤28'이 전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 '러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로, 국내 브랜드 중에서는 대기업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성과다.

이번 조사는 2025년 4월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 달간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소통, 커뮤니티 활동 등 빅데이터 648만9115건을 분석한 결과다. 톤28은 참여지수 12만7262, 소통지수 29만3833, 커뮤니티지수 29만242를 기록하며 브랜드 평판 지수 711,337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월 대비 43.07% 상승한 수치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한다.

톤28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 비건 화장품 시장에서 인디 브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대기업 브랜드들이 다수 포진한 시장에서 톤28이 국내 브랜드 중 최상위에 오른 것은 주목할 만하다.

친환경 뷰티 브랜드 톤28은 국내 인디 브랜드로 출발해 윤리적 소비와 친환경 철학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다져왔다. 대표적으로 화장품의 주원료인 병풀을 해남에서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매월 해양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는 등 환경 보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철학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최근 톤28의 주요 제품들이 홈쇼핑과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서 잇따라 품절되며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2025년 5월 비건 화장품 브랜드 평판 순위는 1위 러쉬, 2위 톤28, 3위 아로마티카, 4위 빌리프, 5위 디어달리아 순으로 나타났다.

톤28의 성과는 국내 비건 화장품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향후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