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어패럴, 대만 첫 팝업 5억 매출... 중화권 공략 스타트
대만 타이베이 SKM백화점에서 3주간 진행한 '코닥어패럴' 팝업스토어 전경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의 '코닥어패럴'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한 첫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타이베이 SKM백화점에서 5월 12일(월)부터 6월 3일(화)까지 3주간 진행한 이번 팝업에서 코닥어패럴은 매출 총 5억원, 일평균 22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고유의 그래픽과 컬러를 강조한 티셔츠와 로고 볼캡, 양말 등 기본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오픈 당일에는 팝업 소식을 들은 고객들이 백화점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섰고, 행사 기간 내내 약 6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이에 인기 제품 일부는 조기 소진됐고 추가 주문을 통해 판매 물량을 공수하기도 했다.
코닥어패럴은 이번 팝업을 위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온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채널 개설 및 K패션, K스타일을 키워드로 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 하며 팝업 론칭 기대감을 조성했다. 오픈 전야 행사에는 대만 인기 배우 셔시린(薛仕凌), 류쯔취안(劉子銓)을 비롯해 한국 대중문화 마니아이자 유튜버로 활약 중인 인플루언서 피욘(Fion) 등 셀럽, 인플루언서, 현지 매체를 초청해 대만 상륙을 알렸다.
특별 프로모션으로 팔로워 81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라이스 앤 샤인(Rice & Shine)’이 일일 점장을 맡아 방문객들을 맞이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3주간 6000명 방문, 총 5억원 매출 기록... 중화권 확장 기대감 UP
이번 팝업은 코닥 특유의 컬러와 감성, 카메라, 필름 등 요소가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음을 확인한 기회였다. 중화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만큼, 향후 글로벌 전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 해외사업부문 관계자는 “이번 팝업을 기점으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코닥어패럴은 최근 명동과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사들에게도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코닥어패럴이 K-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팝업이 열린 SKM백화점 A11지점은 타이베이 101 인근에 위치한 핵심상권이자,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랜드마크로 현지 젊은이들을 비롯해 해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코닥어패럴 팝업은 SKM백화점에서도 집객율이 가장 높은 1층에 약 86㎡(26평) 규모로 조성해 시선을 끌었다.
팝업 공간은 130여년 코닥 고유 헤리티지에 기반해 빈티지 요소와 컬러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한국 플래그십에 적용한 시그니처 사인과 코닥 아카이브를 녹인 카메라 모티브의 오브제, 포스터 등을 현지 스타일로로 구현해 쇼핑의 재미와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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