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아웃도어 '오스트리야' 올해 매출 20% 성장 목표
오스트리야 2025 S/S
어반시티(대표 이상수)에서 전개하는 캐나다 아웃도어 브랜드 ‘오스트리야(Ostrya)’가 올해 본격적인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 전년대비 매출 약 20% 성장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채널 1.5배, 제품 SKU는 20~30% 늘릴 계획이다.
오스트리야는 캐나다 몬트리올 베이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2019년 국내 론칭했다. 특유의 색감과 미니멀한 무드의 아이템으로 아웃도어 활동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다.
올해 1월부터 아웃도어 콘텐츠를 다루는 ‘고아웃(GOOUT)’ 매거진 편집장 출신인 김환기 디렉터가 브랜드 총괄을 맡았다. 김 디렉터는 러닝, 트레일러닝 대회에 꾸준히 참가할 정도로 아웃도어 활동에 열정적인 인물이며 고아웃 편집장을 지낼 당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를 많이 접하게 됐다.
OSC(Ostrya Social Club) 활동
‘고아웃’ 출신 김환기 디렉터 새 사령탑으로
김 디렉터는 “고아웃에서 국내외 아웃도어의 새로운 소식들을 빠르게 접하고 이를 정리해 독자들에게 다음 시즌 유행을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아웃도어 전반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센스가 생겼고 브랜드를 운영하는 지금 크나큰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야는 아웃도어를 좋아하면서 이를 패셔너블하게 소화하고 아웃도어 서브컬처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를 브랜드의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OSC(Ostrya Social Club)’라는 브랜드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하이킹,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세션을 통해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아웃도어 문화 전파에도 힘쓰고 있는 것이다.
오스트리야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제품은 브랜드 시그니처 ‘스월(Swirl)’ 로고가 들어간 상의와 비니류다. 특히 노르딕 비니는 출시할 때마다 완판을 기록하고 있어서 컬러를 추가해 브랜드 전략 아이템으로 설정하고 수량도 늘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능성과 경량성에 초점을 맞춘 ‘하이킹 캡’, 자외선 차단과 쿨링효과를 지닌 ‘썬후디’ 등 이번 S/S 시즌 캐주얼한 무드에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스월 로고 노르딕 비니와 티셔츠
F/W 퍼포먼스 확대,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도
오는 F/W 시즌에는 퍼텍스 소재를 활용한 ‘쉘재킷’과 ‘패딩’ 그리고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로 제작한 ‘미들 레이어’ 등 퍼포먼스를 가미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국내 유주얼 아웃도어 브랜드 ‘웰터익스페리먼트’와 경량 하이킹 용품 브랜드 ‘하이커워크샵’과 협업을 통해 어패럴 및 가방 등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유통은 현재 무신사, 카시나, EQL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비롯해 튠, 더바운스, 도심산장 국내 특색있는 편집숍 등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세계 SI빌리지에도 새롭게 입점한다. 올해 오스트리야는 온·오프라인 모두 1.5배씩 유통 채널을 늘려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김 디렉터는 "오스트리야는 올해 퍼포먼스 아이템을 강화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아웃도어 서브컬처를 향유할 수 있는 소비자를 모으는 것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소비층까지 브랜드가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브랜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트리야는 5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크리스에프앤씨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편집숍 ‘크리스도산’에서 열리는 ‘이퀄 마운틴(EQUAL Mountain) 팝업에 참여해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도산 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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