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I 리뉴얼' 캠브리지멤버스, 브랜드 리포지셔닝 본격화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5.29 ∙ 조회수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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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남성복 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Cambridge Members)’가 새로운 BI와 SI를 공개하고, 이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처음 적용한다. 동시에 '소프트 테일러링(Soft Tailoring)'과 '모던 헤리티지(Modern Heritage)'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브랜드 상품 기획도 변화한다.


캠브리지멤버스는 5월 28일 자를 기점으로 새로운 BI를 도입했다. 기존 BI가 브랜드의 전통과 중후함을 상징했다면, 새 BI는 현대적인 곡선미를 강조해 부드럽고 유연한 인상을 준 것이 특징이다. 새 로고는 체코 프라하의 상징적인 건축물 댄싱하우스(Dancing House)에서 영감을 받아 직선과 곡선의 조화, 남성과 여성의 균형미를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상품 전략 측면에서도 기능성과 감성의 균형을 강조한 변화가 이뤄진다. 소프트 테일러링은 전통적인 맞춤복의 정교함은 유지하되,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와 여유 있는 실루엣을 적용해 편안함과 세련됨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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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F/W 시즌부터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모던 헤리티지 콘셉트에 맞춰 제품 구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캠브리지멤버스가 선보여왔던 전통적인 테일러링의 품격을 바탕으로 하면서 현대적인 감도와 유연함을 더해 클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스타일의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된 롯데 잠실점은 브랜드의 새로운 SI를 구현한 첫 매장이다. 공간디자인 스튜디오인 아뜰리에앤프로젝트와 협업해 완성했으며, 브랜드 키 컬러였던 그린을 과감히 배제하고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공 제작 방식으로 완성된 가구와 소품을 공간 전반에 배치하기도 했다.


캠브리지멤버스 관계자는 “브랜드의 클래식함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풀어내며 BI와 SI를 재정비했다”라며 “캠브리지멤버스는 롯데 잠실점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매장에 리뉴얼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며, 올해를 기점으로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로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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