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셀프 디깅 인기에 '퍼스널 컬러' 관련 검색량 3배↑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5.29 ∙ 조회수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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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그재그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에서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패션, 뷰티 상품 구매 시 자신의 퍼스널 컬러나 체형 정보를 활용하는 ‘셀프 디깅족’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일~5월 21일) 퍼스널 컬러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180%) 증가했다. 상품명에 퍼스널 컬러가 들어간 상품들의 거래액도 같은 기간 23% 늘었다. 개인의 얼굴에 가장 어울리는 색상을 찾는 미용 이론인 퍼스널 컬러 진단이 1030세대 여성 사이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유행하면서 상품 탐색 시 퍼스널 컬러를 검색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퍼스널 컬러 관련 검색어인 겨울 딥의 올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고, 여쿨(37%), 웜톤(47%), 봄웜(32%), 겨쿨(60%) 등 관련 검색량이 모두 성장했다. 쿨톤이 상품명으로 들어간 상품들의 거래액은 같은 기간 157%, 웜톤 관련 상품 거래액도 65% 상승하는 등 상품명에 퍼스널 컬러를 노출 중인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지그재그 검색창에 퍼스널 컬러 입력 시 검색 결과에 다양한 색상 옵션을 가진 상품들이 등장한다. 피부톤에 따라 색상을 고를 수 있는 ‘도로시와 퍼스널 컬러 스킨브라’, 여섯 가지 색상 옵션으로 자신에게 맞는 색을 구매 가능한 ‘퍼빗 오프티 톱’ 등이 대표적이다. 자신의 컬러 타입을 검색하면 어울리는 립 상품이나 상의 등이 노출돼 쇼핑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퍼스널 컬러에서 나아가 골격(체형) 진단까지 인기를 끌면서 자신의 체형을 토대로 상품을 탐색하는 고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그재그 검색창에 ‘스트레이트’나 ‘웨이브’만 입력해도 자동 완성 검색어로 스트레이트 체형과 웨이브 체형이 뜰 정도로 자신의 체형을 기반으로 상품을 탐색하는 고객들이 많다. 지그재그에서는 올해 들어 스트레이트 체형 검색량이 7만건에 달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23배(2276%) 상승한 수치다. 내추럴 체형(1436%)과 웨이브 체형(819%) 검색량 역시 같은 기간 대비 큰 성장세를 보였다.


MBTI부터 외모, 건강, 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을 잘 알기 위한 분석을 하는 ‘셀프 디깅(Self Digging)’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지그재그도 퍼스널 컬러 기획전을 운영하는가 하면, 관련 SNS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지그재그 SNS 캐릭터 김재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퍼스널 컬러별 잘 어울리는 색 조합 코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봄웜, 여름쿨, 가을웜, 겨울쿨로 나눠 톤별 특징과 컬러 팔레트, 추천 색 조합을 선보이고 DM을 보내면 코디 정보를 보내주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골격 진단,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자신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는 ‘셀프 디깅’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패션, 뷰티 아이템을 구매할 때도 컨설팅 결과를 인지하고 관련 상품을 탐색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개별적으로 입력된 체형 정보 등을 분석해 어울릴만한 상품을 추천하는 연구도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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