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5월 그룹사 역대급 매출 1000억 눈앞 '상반기 청신호'

백의재 기자 (qordmlwo@fashionbiz.co.kr)|25.05.27 ∙ 조회수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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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5월 그룹사 역대급 매출 1000억 눈앞 '상반기 청신호' 27-Image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5월 한 달 동안 그룹사 통합 기준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여성복과 골프웨어 브랜드의 고른 활약이 실적 상승을 주도하며, 올해 상반기 성과에 청신호를 켰다.


형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형지 본사를 포함한 형지글로벌,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 주요 계열사의 합산 매출은 990억원에 달했다. 월말까지 영업일이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하면, 1000억원 돌파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번 실적은 가정의 달 특수를 겨냥한 브랜드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과 단체 납품 확대, 앰배서더 마케팅 등 복합적인 영업 활동이 효과를 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어버이날 하루 동안 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월 누적 400억원을 넘겼다. 이에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연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며,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계열사들의 성과도 고르게 이어졌다. 형지글로벌은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을 중심으로 스포츠 마케팅과 단체복 수주를 연계해 외형 성장을 도모했고, 형지엘리트는 야구단과의 협업을 통한 스포츠 굿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형지I&C는 김창옥 강사를 모델로 한 남성 셔츠 ‘김창옥 셔츠’가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리오더에 돌입했다. 형지에스콰이아 역시 B2B 수요를 겨냥한 여름 시즌 제품군을 중심으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형지의 여성복 ‘샤트렌’은 올해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나섰다. 최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며, ‘우아하면서도 합리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브랜드 메시지를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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