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미국 진출의 교두보, 랜딩인터내셔널의 현지화 전략
랜딩인터내셔널(대표 정새라)은 단순한 유통 채널을 넘어, 브랜드 본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미국 시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 전략적 현지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뷰티를 비롯한 아시아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종종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현지화된 커뮤니케이션의 부족이다. 이에 랜딩인터내셔널은 브랜드 철학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유통사, 소비자, 미디어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으로 메시지를 재구성하는 ‘중간 통역자’의 역할을 자처한다.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는 파트너
정새라 랜딩인터내셔널 한국 대표는 "타 유통사들은 매출 수치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지만, 랜딩은 브랜드가 시장에 올바르게 자리잡는 과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흔히 쓰이는 '코덕(코스메틱 덕후)' 같은 용어조차 미국 시장에는 없기 때문에, 현지 소비자가 브랜드를 정확히 이해하고 매력을 느끼도록 스토리텔링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세심하게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랜딩은 미국 소비자 특성과 문화적 맥락을 세밀하게 분석해, 브랜드 메시지를 단순히 ‘번역’하는 것이 아닌, ‘해석’하고 ‘재구성’해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정 대표는 “랜딩은 브랜드의 깊은 본질까지 이해하고, 그 가치를 미국 시장에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전했다.
브랜드 선정 기준은 '차별성'과 '현지 적응력'
랜딩인터내셔널이 미국 시장에 소개하는 브랜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제품의 독창성과 경쟁력은 물론, 미국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그리고 현지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평가한다.
"단순히 좋은 제품을 넘어, 미국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는 브랜드만을 선별한다”며 “현지화에 적극적이고 열린 자세를 갖춘 브랜드가 빠르게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준은 실제 성과에서도 확인된다. 온라인에서는 틱톡(TikTok)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과 이를 아마존(Amazon) 판매로 연결하는 전략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았으며, 오프라인 유통은 보다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정 대표는 “오프라인에서 브랜드가 자리를 잡기까지 평균 2~3년이 걸린다”며 “짧은 시간 내 성과보다는 장기적 기반을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사무소 설립으로 국내 발굴 본격화
이번 한국 사무소 개설은 랜딩인터내셔널의 전략적 확장 일환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은 미국 본사와 원격으로 소통해왔지만, 이번 한국 사무소 설립으로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업 속도를 높이고, 유망 브랜드를 더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랜딩은 K-뷰티 붐을 넘어, 미국 시장 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국내 브랜드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시장 진입 전략은 물론, 브랜딩 구축, 채널별 운영, 소비자 접점 강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할 방침이다.
정새라 대표는 "미국 시장은 여전히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며 "한국과 소비자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성급하게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브랜드의 본질을 지키면서 현지에 맞게 성장시키는 인내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랜딩인터내셔널은 이번 한국 사무소 개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소통을 강화하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꿈꾸는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열린 K뷰티 마트 현장 [사진=랜딩인터내셔널]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열린 K뷰티 마트 현장 [사진=랜딩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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