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으로 본 '아웃도어프로덕츠' F/W 차별화 포인트는?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프로덕츠(OUTDOOR PRODUCTS)’가 5월 21일 2025 F/W 컨벤션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3가지 라인업(블루, 화이트, 그레이 라벨)의 다양한 아이템들과 여성 특화 및 액세서리 상품들로 공간을 구성해 새롭게 정립된 브랜드 모습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컨벤션 행사는 오늘 5월 22일까지 운영한다.
2017년 론칭한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올해 F/W 시즌부터 ‘아메리칸 헤리티지 캐주얼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다시금 확립하기 위해 시동을 건다. 2025 F/W 캠페인 주제는 ‘아웃랜드(Outland)’로 목적지 없이 떠나는 여행에서 오는 여유로움, 도심과 자연 두 곳 모두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컨벤션에서 주목할 점은 블루, 화이트, 그레이 라벨로 구성된 3가지 제품 라인업이다. '블루 라벨'은 메인이 되는 상품 라인으로 브랜드 정체성인 아메리칸 클래식 캐주얼 무드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일상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워크웨어와 데님 라인을 함께 구성했다. 특히 데님 제품에서는 브랜드 로고에서 모티브를 얻어 스티치 디테일을 포켓에 새롭게 적용하기도 했다.
'화이트 라벨'은 합리적인 가격의 베이직 상품을 선보이는 라인이다.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활용도 높은 실용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특히 저지 소재의 활용이 눈에 띈다.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저지류에 다양한 브랜드 로고 베리에이션을 통해 시각적 차별화를 주고 브랜드 핵심 카테고리로 육성할 생각이다. 여기에 취향과 체형을 고려해 핏을 다양화하고 일반 저지 원단과 함께 기능성 소재 개발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그레이 라벨'은 가벼운 액티비티, 여행을 위한 도심형 라이트 아웃도어 라인이다. 지난 시즌 경량 아웃웨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용성과 활용성의 중점을 둔 다양한 아이템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올해 지난 F/W 시즌보다 30~40% 증가한 160SKU로 올 하반기를 플레이할 생각이다.
이와 더불어 블루 라벨 내 20~40대 여성 특화 아이템 물량을 20% 확대한다. 오버롤 원피스, 벌룬형 하의 등 다양한 핏의 제품을 출시하고 데님, 코듀로이 등 원단 역시 다양화한다. 여성 선호 색상을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하고 시즌 트렌드를 기반으로 여성 전용 컬러를 추가해 유니섹스 제품군과 차별화되는 전용 컬러 라인을 도입해 여성 고객을 사로잡는다.
유통의 경우, 현재 단독 매장 19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백화점(시그니처 중심), 몰&아울렛(볼륨 중심) 각 채널별로 특화해 운영한다. 한편 아웃도어프로덕츠는 지난 4월 스타필드 하남점 매장 리뉴얼 후 한 달 만에 매출 2억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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