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맡기고 쇼핑하세요" 무신사스탠다드, 외국인 서비스로 매출 3배↑

이지은 기자 (zizi@fashionbiz.co.kr)|25.05.20 ∙ 조회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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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객 특화 서비스를 시행 중인 무신사스탠다드 서울권 매장


무신사(대표 조만호 박준모)의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MUSINSA STANDARD')에서 시행 중인 오프라인 매장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가 화제다.


서울 주요 상권인 강남, 명동, 성수, 한남, 홍대 등에서 외국인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인 무신사스탠다드는 글로벌 고객을 위한 여러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 택스 리펀 △무인 환전기 설치 △캐리어 보관 △다국어 안내 방송 △외국어 브로슈어 제공 등이 대표 서비스다.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 영향으로 해외 고객 매출이 서비스 도입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시내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 5곳의 4월 외국인 매출이 2월 대비 16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체 매출 중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달하는데, 이 중 명동점은 60%에 육박한다.


특히 무신사스탠다드 한남점은 지난 3월 말부터 외국인 고객 전용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장 내 무인 환전기를 함께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간 한남점의 외국인 매출은 서비스 도입 전인 2월 대비 3.3배 증가했다.


무신사스탠다드 관계자는 “공항 등에서 따로 절차를 밟지 않고 쇼핑한 매장에서 바로 택스 리펀(Tax Refund)을 받을 수 있는 즉시 환급 서비스가 가장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무신사스탠다드를 방문하는 고객 모두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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