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 글로벌 속도' 형지글로벌, 1분기 영업익 284%↑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5.05.16 ∙ 조회수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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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글로벌 속도' 형지글로벌, 1분기 영업익 284%↑ 28-Image


골프웨어 '까스텔바작'을 전개하는 형지글로벌(부회장 최준호)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4%(3.8배) 증가한 11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동기 대비 143%(2.4배) 올랐다. 다만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한 유효생산 조정에 따라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골프시장 위축에 대비해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 이익중심 경영에 중점을 둔 결과 수익성을 3배 이상 끌어 올렸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효율생산에 따른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활동에 반드시 필요한 비용을 제외한 각종 운영비를 과감하게 축소시키며 실리를 챙겼다"고 설명했다.

 

형지글로벌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함에 따라, 이제는 외형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까스텔바작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채널 강화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형지 통합몰 운영 활성화 및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포츠 매니지먼트' 신사업도 경쟁력 강화


이와 함께 골프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신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매지니먼트 사업도 지속적인 선수 영입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해외 사업도 속도를 더욱 높인다. 중국에서는 '100골프'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선스 매출 증대를 창출하며, 대만 시장에서도 '킹본'을 통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킹본은 대만의 패션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까스텔바작의 현지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형지글로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패션그룹형지와 형지엘리트의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외형 확대 보다 내실 다지기에 힘을 쏟아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었다” 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 및 해외 사업에 대한 투자에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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